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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벅이들도 여행이 가능할까요?

 

샌프란시스코의 주차난이도, 언덕, 유리창 깨질 가능성 등등을 종합해 볼 때

시내 여행할 때는 대중교통을 이용해 다니는 것이

스트레스도 덜 받고 훨씬 좋다!

 

 

 

  • 뮤니 (버스 + 지하철 + 지상트램)

 

2023 12월 새로 업데이트된 Muni Mobile2

 

 

 

뮤니 모바일 앱을 이용하면 굳이 표를 사지 않고 그냥 역무원에게 activate 된 화면만 보여주면 된다.

 

지상 트램 혹은 버스 뮤니를 탈 때는

뒷문으로 타서 혹시라도 표를 검수하게 되면 그때 티켓을 확인시켜 주면 된다.

 

  가격 케이블카 포함
일회권 2.5 X
데이패스 5 X
케이블카 8 O
1일권 + 케이블카패스 13 O
3일권 + 케이블카 패스 31 O
7일권 + 케이블카 패스 41 O

 

 

 

일회권을 사서 activate 하게 된다면 120분 동안 환승이 가능하기 때문에 웬만한 곳은 일회권으로 커버 가능하다.
샌프란시스코의 명물 케이블카를 타고 파웰스테이션에서~기라델리 스퀘어까지 왕복을 사려한다면
1일권+케이블카 패스를 구매하는 것도 합리적인 선택이다.

*뮤니모바일 2에서 표를 결제할 때, 결재 신용카드/체크카드 ZIP코드(우편번호)를 물어본다면.

 해외 이용자들은 00000으로 기입하면 된다.

 

 

  • 공유 자전거/ 스쿠터

차 없는 거리 실행전의 파웰스테이션

 

2020년 초부터 샌프란시스코의 메인 스트리트인 Market 스트리트에 일반 차량 통제가 되고 있다.

차 없는 거리+ 뮤니의 원활한 운행을 위해서 인데.

 

물론 마켓 스트리트를 가로질러서 건너가는 차량까지 통제가 되는 것은 아니지만

덕분에 공유 자전거나 스쿠터를 타고 다니는 것이 더 편리해졌다.

 

마켓스트리트 혹은 피어를 따라 피어 39로 향하는 일정이 있다면

Lime/Uber/Lyft등에서 제공하는 공유 자전저/스쿠터를 한번 이용해 보는 것도 추천한다.

 

 

 

*Church Station 세이프 웨이 근처에서 전기 스쿠터를 세우다가

홈리스들이 그냥 본인들 쓰게 달라하는 경우가 있었다.

이럴 땐, 벌써 운행 종료 눌렀어 미안! 하고

자연스레 자리를 뜨자

 

 

 

 

  • Uber/Lyft/Waymo

택시 대신 무조건 이용하는 셋이다.

코로나 이후로 다른 사람들과 같이 타는 셰어 라이드는 많이 지양하는 분위기가 되었는데

 

가격이 조금 비싸졌긴 하지만 이 정도면 괜찮다.

다운타운 지역을 움직일 때는 10-20달러 정도 나온다.

 

Waymo는 운전자 없는 셀프 드라이빙 카인데. 생각보다 탈만하다.

새로운 경험을 해보고 싶다면 미리 신청해 두고 샌프란시스코에서 한번 경험해 보는 걸 추천한다.

 

 

 

‎Waymo One

‎Get there with the Waymo Driver — The World’s Most Experienced Driver™ The Waymo One app makes it easy to get where you’re going in a comfortable, fully autonomous car—with no human behind the steering wheel. Our vehicles are operated by the W

apps.appl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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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는 나랑 안 맞아!


 

유독 걷기를 싫어하던 친구는 항상 입버릇처럼 저렇게 말하고 다녔다.

 

서울 뚜벅이 생활 N년차의 나는 그래봤자 얼마나 힘들겠어라고 생각해 왔었는데.

 

며칠 전 노스비치에서 맞닥뜨린 언덕에서 종아리 알 근육이 숨 쉬는 듯한 느낌을 받고는

친구의 불평을 진심으로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이런 언덕이 있기에 뷰포인트도 있는 것이 아니겠는가!

오르막길은 힘들지만 그걸 이겨낼 만큼의 아름다운 야경과 해 질 녘 풍경을 볼 수 있는 곳을 소개해보고자 한다.

 

 

Corona Heights Park

코로나 헤이츠에서 트윈픽스 방향 뷰

 

 

코로나 헤이츠 공원은 카스트로 스테이션 근처에 위치해 있는 만큼 시내에서 접근성이 좋다.

일몰시간을 확인해 두고,

 

일몰 한 시간 전즈음에 가보면 해가 조금씩 지기 시작하면서

 

노랗게 물드는 하늘과 샌프란시스코의 도시 경치를 보기에 너무 좋은 곳이다.

 

다만 날씨에 따라 바람이 많이 불 수 있기 때문에 바람막이 혹은 재킷은 필수라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코로나 헤이츠에서 보는 미션 디스트릭트

 

 

코로나 헤이츠 공원 · Roosevelt Way &, Museum Way, San Francisco, CA 94114 미국

★★★★★ · 공원

www.google.com

 

 

 

 

 

Ina Coolbrith Park

 

 

해는 졌고, 딱히 갈 만한 곳은 없다면 Ina Coolbirth Park를 추천한다.

워싱턴파크 근처-이탈리안 디스트릭인 North Beach 근처에 위치한 곳으로

 

사실 잘 모르고 있다가 얻어걸린 야경 뷰포인트이다. 

 

현지에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유명한 곳이라고 듣기는 했지만

 

 

야경이 정말 예쁘다

 

샌프란시스코 야경 원픽을 꼽는다면 Ina Coolbrith Park를 무조건 뽑을 정도로!

 

 

 

Ina Coolbrith Park에서는

트윈픽스에서 봤었던 야경과는 다르게 고독하게 샌프란시스코의 야경을 구경할 수 있었다.

 

벤치에 앉아서 조용히 이야기를 나누면서

Coit Tower와 불이 켜진 베이 브릿지를 보면서 사색하기 좋았고

 

 

Ina Coolbrith Park

 

 

 

또, 서울에 있는

남산공원이 생각났던 곳이었다.

 

 

워싱턴 스퀘어에서 네 블록 정도의 위치에 있지만,

어마어마한 언덕을 마주하게 될 수 있으니 그점을 유의해서 들려보기를 바란다.

 

 

 

이나 쿨브리스 공원 · Vallejo & Taylor, Vallejo St., San Francisco, CA 94133 미국

★★★★★ · 시티 공원

www.googl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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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화장실? 남자 화장실? 올젠더 화장실

 

 

샌프란시스코라는 도시는 여러 IT 스타트업 기업들이 많이 포진되어 있기도 하고,

Castro District처럼 동성 커플들이 많이 거주하는 도시라는 점 때문에

젠더에 대한 다양성을 존중하는 문화가 형성되어 있다.

 

처음으로 근무를 한 회사는 LGBTQ+ 에 열린 분위기를 지향하고 있는

문화관련된 분야였기 때문에 더욱 이러한 특징을 강하게 느낄 수 있었는데.

가장 와닿았던 것은 바로 공용 화장실이었다.

 

흔히 여자 화장실 혹은 남자화장실로 분리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말 그대로 올 젠더 화장실.

 

신발과 다리가 훤히 보이는 화장실 칸막이를모든 젠더들이 함께 공유한다는 게 솔직히 조금 놀랍기는 했다.

 

스타벅스 화장실

 

 

화장실을 쓰고 손을 씻으러 나왔을 때 내가 놀랄까 봐 서둘러 나가던

드래그퀸을 봤을 때 조금 안쓰러우면서도

과연 이게 누구를 위한 제도이고 화장실일까를 생각해보기도 했던 거 같았다.

 

그래도 최근에는 최대한 프라이빗하게 칸을 바꾸려는 노력을 하는 것 같아서

더욱 좋은 쪽으로 바뀌는 듯해 보인다.

 

 

샌프란시스코 국제 공항 화장실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에서

여자화장실, 남자화장실, 올 젠더 화장실이

 

함께 운영되어 있는 것을 보고,

충격받았던 내 친구의 표정을 잊을 수가 없다.

 

 

굳이 왜?라고 물으면 잘 대답해주지는 못하겠지만

 

샌프란시스코의 개방성을 대변하는 이런 소소한 경험들이 모여

도시의 특별한 매력을 형성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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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샌프란시스코에 처음 방문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몇가지 팁을 작성해보려 한다

 

 

옷차림

 

 

샌프란시스코에 올때 기억해야할 것은 첫째도 레이어링 둘째도 레이어링 이다.

 

11월 첫째주 샌프란시스코, castro district

 

샌프란시스코 관련 포스팅된 사진을 보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반팔, 민소매만 입는 것 같아 보이지만

 

 

캘리포니아의 실상은

햇볕 아래에서는 덥고, 그늘 아래에서는 쌀쌀한 건조한 기후이기 때문에

한국의 봄여름을 생각하고 오면 큰코다친다.

 

 

변화무쌍한 날씨를 생각하고, 반팔+자켓의 조합을 꼭 지켜야 한다.

 

 

해가 짧아지는 11월에서 3월 사이에 샌프란시스코에 오게 된다면

살짝 두꺼운 기모 후드와 얇은 유니클로 패딩을 입을 때도 있다.

 

 

캘리포니아라고 민소매티와 반팔만 가져왔던 초창기의 나의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를!

 

 

 

현금

 

샌프란시스코 내에서는 현금을 거의 사용하지 않지만, 한 군데 사용하게 되는 곳이 있다면 바로 차이나타운!

차이나 타운의 딤섬집이나, 차이니즈 베이커리에 가게 된다면

미국의 간편 계좌 이체 시스템(zelle) 혹은 현금결제만 가능한 곳이 많다.

 

이외에는 애플페이, 크레딧 카드, 데빗 카드 결제가 가능하고.

패스트푸드 테이크 아웃/다이닝을 할 때는 no tip 혹은 소량의 tip

이외의 레스토랑 다이닝은 18퍼센트+ 팁을 보통 준다.

 

 

치안

 

가장 중요한 부분이지 않을까 싶다.

 

샌프란시스코를 유튜브에 검색해 보면

미국 내에서도 유독 마약, 펜타닐 중독자, 홈리스들이 많이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특히 텐더로인 지구에 들어서게 되면 길거리에 무수한 텐트촌을 볼 수 있기도 한다.

 

차이나타운 뒷골목

 

 

하지만

대부분 그러하듯이 시비를 걸거나, 뚫어지게 쳐다보는 등의 일을 하지 않으면

아무런 일은 일어나지 않는다.

 

 

파웰역을 기준으로 서쪽 마켓스트리트(메인 스트리트)는 걸어 다니지 않는 것이 좋고,

샌프란시스코 시청역(시빅센터)와 그 위의 텐더로인 디스트릭은 가지 않는 것을 추천한다.

 

참고로 본인은 샌프란시스코의 (구 트위터 빌딩) 현재 X의 빌딩 근처에서 일했으며

홈리스가 많은 구역임에도 불구하고 신체적 위협을 느낀 적은 한 번도 없다.

 

샌프란시스코 구글 이미지_ 텐더로인~시빅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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