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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속도위반 딱지 처리하기

 

여러 번 생각 드는 부분이지만 미국에서 행정 처리라던가 교통 위반 딱지를 처리하는 데에는 이런저런 수난이 따른다.

 

저번에 포스팅한 유타 여행기에서 교통 위반 딱지를 끊겼다는 이야기를 한적 있는데.

 

유타주에 있는 Monticello는 가로 세로 총 8 블록정도인 마을이다.

이곳은 한 블록 단위로 65에서 40,30,20 마일구간이 나뉘어 있어 초행길인 이들에게는 지키기 조금 어려운 구간인데. 물론 운전에 더 주의를 기울여야 했지만, 처음 가보는 길이라 실수를 하고 말았다.

 

경찰관이 라이센스를 돌려보고 있다

 

작은 마을의 경우에는 평일에 학교 운영시간일 때에는 스쿨존 표시 점등이 켜지는데.

이 부분을 생각 못하고 그대로 30마일로 운전했다가 10마일 초과로 교통딱지를 끊기게 되었다.

 

 

속도위반을 하게 되면

미국에서 스피딩으로 교통 딱지를 받게 되면 경찰관에게 두 개의 페이퍼를 받게 되는데.

 

하나는 Case/Citation 번호가 적혀있는 교통 위반에 관련된 자세한 내용을 담은 페이지.

또 다른 하나는 교통 위반에 따른 금액 안내표이다.(본인이 내야 하는 정확한 금액은 표시되어있지 않다)

 

monticello paymentmonticello payment
Citation 번호가 쓰여있는 페이지는 업로드 하지 않았다. 위는 같이 받은 금액 안내표

 

 

 

요즘에는 인터넷으로 교통 위반 페널티 금액을 낼 수 있지만, 그전에 체크해 볼 것이 있기 때문에 고지서에 안내된 번호로 꼭 전화를 해봐야 한다. 또 일정 기간(내 경우에는 교통 위반 고지를 받은 날로부터 14일) 이내에 액션을(범칙금을 낸다던가 항의를 한다던가) 취해야 하기 때문에 빨리 처리를 해두는 게 좋다.

 

monticello payment
Monticello 교통 위반 티켓 비를 내는 페이지

 

교통 위반 시 문의해야 할 것

 

교통 위반 금액을 내기 전에 문의해봐야 할 것은 아래의 옵션이 가능한지 이다.

 

1) 벌금 결제

or

2) 벌금 결제, 돈을 추가로 내고 traffic school & 트래픽 스쿨에 사인 업해서 온라인으로 클래스 듣기

 

트래픽 스쿨은 전적으로 본인이 교통 위반 관련 페이퍼를 받은 Justice Court에 달려 있기 때문에.

독립적으로 트래픽 스쿨을 신청해서 강의를 들을 수는 없다.

또 주마다 다른 요건 때문에 교통 위반 케이스 코드를 확인해 보고,

트래픽 스쿨을 들을 수 있는 자격 요건이 맞는지도 확인해 봐야 한다.

 

Traffic School 왜 들어야 하나요?

트래픽 스쿨을 듣는 이유는 같은 실수를 방지하는 게 일차적 목표이지만,

나아가 본인의 운전 라이선스에 포인트 깎이는 걸 방지, 보험료가 오르는 걸 막기 위해서이다.

 

 

속도위반 티켓이 너무 비싸요

범칙금을 문의했을 때 너무 비싼 경우가 있다. 그럴 때마다 변호사를 구해서 싸워볼까 하는 생각이 든다면 접어두길 바란다.

물론 그럴 시간이 있다면 나쁘진 않은 경험이지만, 교통 적발은 웬만해서는 이미 모든 증거가 있고.

본인이 초행길이라던가 정말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이뤄진 교통 위반이라는 걸 증명하는 게 꽤나 까다롭다.

 

 

이미 끊긴 속도 위반 티켓은 어쩔 수 없기 때문에 웃으면서 내 텅장을 보내주기로 했다.

 


Utah 여행기

 

 

Utah 여행기 05 Moab -Arches 국립공원 티켓, 트레일 추천 Landscape Arch,Pine Arch, Delicate Arch 뷰포인트

Arches National Park 입장료 아치스 국립공원의 입장료는 $30이지만, 나는 다른 국립공원에도 갈 예정이라 Southeast Utah Parks 패스를 $55를 주고 구매했다. 국립공원 패스는 유타주의 국립공원에서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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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es National Park 입장료

아치스 국립 공원

 

 

 

아치스 국립 공원 입구 가격표

 

아치스 국립공원의 입장료는 $30이지만, 나는 다른 국립공원에도 갈 예정이라

Southeast Utah Parks 패스를 $55를 주고 구매했다.

 

국립공원 패스, 1년 유효하다

 

국립공원 패스는 유타주의 국립공원에서 사용 가능하며 구매한 달을 기준으로 1년간 사용가능하다. 대신 뒷면에 간단히 서명을 하는 란이 있는데. 이곳에 사인을 하고 다른 공원에 들를 때 리퀘스트 시 ID와 함께 제시하면 된다.

 

아래 공원이 Southeast Utah 패스에 포함되어 있다.

Natural Bridges, Hovenweep national monuments, Canyonlands national park, Arches national park.

 

 


Devil's Garden Trailhead

 

devil's garden trailhead 입구

 

늑장을 부리다가 오후 3시나 되어서야 아치스 국립공원에 들어왔는데.

늦은 시간대에 빨리 끝낼 수 있는 등산로를 찾다가 랜드스케이프 아치를

보고 올 수 있는 데블스 가든 트레일을 하기로 결정했다.

 

랜드스케이프 아치 뒤쪽으로 더 많은 아치들이 있지만, 랜드스케이프 아치까지만 등산하기로 했는데. 등산로는 굉장히 쉬운 편이였고, 한 시간 반에서 두 시간 내에 다 둘러보고 올 수 있었다. 

 


Pine Tree Arch

 

Pine Tree Arch

 

메인 등산로에서 오른쪽으로 빠져서 파인 트리 아치를 들러 구경했다.

 

pine tree arch
파인 트리 아치

 

파인트리 아치는 굉장히 적막했는데. 아치 사이로 보이는 하늘이 참 예뻤다.

 

 


Landscape Arch

Landscape Arch

 

파인 트리 아치를 다 둘러본 후에 이 공원의 메인 아치라 할 수있는 랜드스케이프 아치로 향했다. 

 

Landscape Arch

 

1991년 9월에 랜드스케이프의 아치가 부분적으로 무너져서 아치가 더 얇아졌는데.

원래는 아치 아래로 등산길이 나있었다가 이때 이후에 안전상의 이유로 해당 등산로가 없어졌다고 안내 책자에 쓰여있었다. 

 

Landscape Arch

 

산책로를 나설때 즈음에 해가 뉘엿뉘엿 지기 시작했는데. 다음 포인트로 이동해서 일몰을 감상하기 위해 서둘러 등산로를 나섰다.

 

Landscape Arch

 

 

 

데블스 가든 트레일헤드 · Arches National Park, Devils Garden Rd, Moab, UT 84532 미국

★★★★★ · 하이킹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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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licate Upper Arch View Point

 

델리케이트 아치를 멀리서 볼 수 있는 뷰포인트까지는 주차장에서 15분 거리에 있는데.

5시 즈음 올라가 보니 해가 점점 지면서 산이 온통 노랗게 물들기 시작했다.

Delicate Upper Arch View Point

 

 

Delicate Upper Arch View Point

 

올라오는 길에 돌아보니 붉은 캐년과 초록색의 산등성이, 노란 햇빛이 너무 이뻤다.

해 질 녘 마땅히 일몰을 볼 데가 생각나지 않는다면 upper delicate arch view point를 추천한다.

 

경치를 볼 수 있는 아웃룩에 올라가기까지 넉넉히 잡아서 편도 15분 밖에 안 걸리기 때문에 내려갈 걱정 없이 천천히 일몰 감상을 하고 내려오면 된다.

 

Arches
멀리에 보이는 델리케이트 아치

 

 

Upper Delicate Arch Viewpoint · Delicate Arch Trail, Moab, UT 84532 미국

★★★★★ · 명승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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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es National Park 필수 하이킹 트레일 Delicate Arches

 

공원 내에서는 어려운 하이킹 트레일에 속하고, 왕복 3시간 정도 걸리는 산행이기 때문에 시간을 넉넉히 잡고 가야 한다.

내 경우에는 오전 Delicate Arch 트레일 이후에 오후 비행기로 샌프란시스코로 돌아가는 일정이었어서 하루를 일찍 시작하고자 오전 7시에 트레일에 도착했다.

 

오전 일찍 하이킹을 시작해서 점심쯤 천천히 내려오는 게 사람도 덜 몰리고 조용히 구경하기에 좋다.

내가 하산할 때쯤에는 인파가 몰리기 시작하는 점심때였는데. 그때에는 공원 입장에만 평균 30분에서 1시간 정도 대기줄이 있었다.

 

 


Delicate Arch 트레일 등산 팁

 

추천하는 등산 출발 시간대는 오전 7시~오전 9시 사이인데. 무엇보다 북적거리지 않아서 좋다. 어그부츠나 러닝화를 신고 오는 사람들을 많이 보기는 했지만 웬만하면 하이킹 부츠처럼 밑창 마찰력이 좋은 신발을 신고 오는 걸 추천한다. 한국의 등산길에서 처럼 흙길만 있는 것이 아니라, 경사진 암벽을 등산길처럼 올라가는 것이기 때문에 미끄러운 신발을 신었다면 등산하는 걸 다시 고려해봐야 한다.

delicate arch trailhead
등산로 초입부분
delicate arch
델리케이트 아치 등산로

 

공원에서는 델리케이트 아치 트레일을 오르는 이들이 인당 1리터의 물을 가지고 올라가는 걸 추천했는데. 둘이서 1리터이면 충분하다.

트레일이 왕복 3시간 정도로 길지만, 초반 가파른 암벽 등산로만 열심히 지나면 이후로는 어느 정도 완만한 길이다.

 

체력만 좋다면 왕복 2시간 안에 끝낼 수 있을 정도고, 공원에서 말하는 왕복 3시간이 걸린다는 지표는 넉넉하게 잡아서 걸리는 시간을 의미하는 것 같다.

delicate arch, arches national park
암벽 등산로, 이부분만 지나면 등산로 난이도가 쉬워진다.

 

arches national park
말뚝에 박아둔 트레일 표시를 따라 가면 된다
delicate arch, arches national park
델리케이트 아치 정상에 올라서 쉬고 있는 까마귀

 

아이를 동반해서 등산하는 가족단위의 등산객들이 많았는데 그 안에는 3살에서 5살 내지의 아이들도 포함되었다. 유모차를 끌고 오는 사람을 몇몇 보기는 했는데. 초반 10분 등산로를 제외하고는 유모차는 짐만 되니 유모차대신 차라리 아이를 앞뒤로 엎고 가는 걸 추천한다.

 

 

정상에 올라가면 많은 사람들이 경치를 감상하며 델리케이트 아치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데 여념이 없다.

 

delicate arches
delicate arch trail 정상

 

내가 간 시간대에는 사람이 별로 없어서 돌아가면서 열심히 사진을 찍었는데. 델리케이트 아치까지 아무렇지 않게 가는 사람이 있는 반면 내 경우에는 높은 곳을 무서워해서 아치까지 걸어가는데 많은 노력이 필요했다.

 

 

Delicate Arch Trailhead · Delicate Arch Trail, Moab, UT 84532, United States

★★★★★ · Hiking a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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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리케이트 아치 등산 후 가기 좋은 윈도 섹션 뷰포인트

 

windows trail, arches national park

 

더블 아치 트레일과 윈도우 트레일은 트레일이라 쓰고 산책로로 이해하면 된다.

넉넉히 사진 찍고 돌아다녀도 각각 왕복 15분에서 30분 정도의 거리이고, 그냥 뷰 포인트라고 보기에 더 적절한 곳이다.

window arch, arches national park
window arches

나는 저녁에는 비행기를 타야 해서 오후 2시까지 공원에 머물렀기 때문에 일몰을 보지는 못했지만.

일몰 포인트로 추천받은 곳 중 하나가 이 윈도 섹션이다. 해질녘 등산하기에는 귀찮고 힘들다면, 윈도우 섹션에 들러서 일몰을 보는 걸 추천한다.

멀리 보이는 더블 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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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oab에서 모뉴먼트 밸리를 갈 계획이라면, 아래 조합을 추천한다.

Natural Bridges National Monument + Moki Dugway + Monument Valley


 

 

Moab에서 191번 하이웨이를 따라오다가 -> 95번 -> 261번으로 갈아타서 Moki Dugway를 통해서 모뉴멘트 벨리로 향하면 최고의 조합이 완성된다.

 

일정표는 다음과 같다. 현재는 비수기이기 때문에 어디를 가도 사람도 없고,

공원에 들어가는 줄도 없거나 짧아서 최상의 여행시기라 볼 수 있다.

아래 일정표 및 글은 2024년 2월 16일 기준으로 직접 해보고 작성하는 수기이다.

시간  
오전 07:00   Moab 숙소에서 출발
오전 09:00 natural Bridges National Monument 도착
오전 09:00~11:30 짧은 트레일 및 overlook 들러서 뷰 감상
오전 11:30~오후 01:30 모뉴먼트 벨리로 이동 및 도착
오후 01:30~오후 05:00 모뉴먼트 벨리 구경
오후 05:00~오후 06:00 모뉴먼트 벨리 레스토랑 The view 에서 저녁 식사 및 일몰 구경
오후 06:00~오후 09:30 Moab 숙소로 이동

 

 

 


Natural Bridges National Monument

 

갈만한 곳 - Sipapu Bridge, Owachomo Bridge, Kachina Bridge

 

생략해도 되지만, 기왕에 가는길에 들르는 것도 나쁘지 않다. 전반적으로 트레일이 짧고, 무엇보다 고지에 위치하고 있어서. 주변에 사람이 없다면 본인 숨소리만 들릴 정도로 고요하다. 짧은 트레일을 해보는 것도 좋지만 시간이 여의치 않다면 Overlook에 짧게 들러서 멀리서 뷰만 보는 것도 가능하다.

Sipapu Bridge
Sipapu Bridge

 

Kachina Bridge
Kachina Bridge

 

가는 길이 너무 이쁘기도 하고, 다른 캐년들과는 다르게 나무에 둘러싸인 곳이라 고소공포증이 있는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장소이다.

 

연간 정기권을 끊었다면 무료로 사용할 수 있고, 아니라면 visitor Center에서 티켓을 구매하면 된다. 

연간 정기권이 없이 따로 들를 생각이라면 솔직히 비추하고 싶다.

 

 

네츄럴 브리지스 내셔널 모누멘트 · 미국 84533 Utah

★★★★★ · 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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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니아층 탄탄한 오프로드, Moki Dugway

moki Dugway

 

moki Dugway
Moki Dugway 초입 부분 정상에서 찍은 사진. 흙길에서 아스팔트로 바뀌는 부분이 살짝 보인다

 

Natural Bridges National Monument에서 monument Valley를 향할 때는 261번 도로를 이용하는 게 가장 빠른 길인데. 가는 길 중간에 Moki Dugway 가 있다. 일반 아스팔트 도로에서 오프로드로 바뀌면서 캐년을 따라 내려가는 도로인데. SUV 이상의 차로 운전하는 걸 추천한다. 가끔가다 멋쟁이 바이커들도 만나고, 길 모서리에 차를 세우고 잠시 구경을 하다 가기에도 너무 좋은 곳이다.

 

 

 

 

Moki Dugway · UT-261, Mexican Hat, UT 84531 미국

★★★★★ · 명승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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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ument Valley

 

 

겨울 운영시간은 오전 8시에서 오후 5시(입장 마감시간은 오후 2시 30분)

가격은 1인당 $8로, 차 1대 두 명 방문 기준 $16을 냈다.

 

모뉴멘트 벨리 여행시 주의점부터 말해주고 싶다. 

 

1) 적어도 오후 1시 30분에서 2시 사이에 공원 입구를 통과하도록 계획을 짜야한다
2) SUV 차량 혹은 오프로드에서 탈 수 있는 차량을 렌트해야 한다.
3) 간단한 스낵이나 물, 음식을 가지고 들어가야 한다.

 

 

모뉴멘트벨리 입구를 통과할 때 오후 2시 30분 이전까지 와야 자가용으로 모뉴멘트 벨리를 돌 수 있다.

공원이 오후 5시에 문을 닫고, 그전에 공원을 다 돌아보려면 넉넉히 3시간 정도 잡아야 한다.

중간중간 내려서 사진도 찍어야 하고 무려 17마일 정도를 운전해야 하기 때문이다.

 

Merrick Butte
Merrick Butte

 

 

만약 오후 2시 30분 이후에 도착하게 되면 모뉴멘트 벨리에서 제공하는 프라이빗 투어를 이용해야 한다. 오픈된 트럭에 자리가 있고, 먼지를 흩날리며 가기 때문에 호불호가 갈릴 거 같다. 입장 시에 안내를 받을 때에는 마지막 입장 시간이 오후 30분이라는 말만 듣고 그 외의 설명은 듣지 못했는데. 사진을 찍다가 중국인 커플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니.

본인들은 오후 2시 30분 이후에 들어와서 모뉴멘트 벨리를 돌아보려면 무조건 프라이빗 투어로 다녀야 한다고

공원측에서 말을 들었고, 어쩔 수 없이 추가 투어 신청을 했다고 알려줬다.

 

three ladies
john ford point 가기 전 멀리서 본 Three Sisters

 

모뉴멘트 벨리는 주립 혹은 국립공원이 아니고 사설 공원이기 때문에 따로 찻길이 정비되어 있지 않다.

말 그대로 오프로드 이기 때문에 차가 엄청 덜컹거리면서 이동해야 한다.

어느 정도 적응은 되고, 많이 위험한 길은 아니지만 저속운행을 해야 하고, 먼지가 엄청 날린다.

 

shepard mesa
쉐퍼드 메사



공원 내부에는 음식점이 있기는 하지만 여는 시간대가 오전 7시 에서 오전 11시, 그리고 오후 5시 이후이고, 자판기에서 파는 스낵 종류를 제외하고는 먹을 만한 거리가 없다. 공원에 진입하기 전에 세븐일레븐을 들러서 간단한 스낵종류나 말린 과일 같이 트래킹 할 때 먹을 수 있는 간식과 음료를 사서 진입하는 걸 추천한다.

 

아티스트 포인트와 떠돌이 개

 

이렇게 준비가 됬다면 모뉴멘트 벨리를 탐험하러 떠나면 된다. 멋진 사진 촬영을 위한 팁을 알려주자면, 기프트샵에 들러서 포스트 카드 사진을 찍어두고, 각각 스폿에 내려서 사진을 찍을 때 참고하면 제일 예쁜 각도의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웬만하면 한 군데도 스킵하지 말고 내려서 뷰를 감상하는 걸 추천한다. 

 

시간이 빠듯하다면 존 포드 포인트, 메릭 비우테, 아티스트 포인트만이라도 꼭 보는 걸 추천한다.

 

Cly Butte
Cly Butte
Cly Butte
Cly Butte

 

오후 5시까지 공원을 나서야하지만 5~10분 정도 늦게 나온 것으로 뭐라 하지는 않는다.

천천히 모뉴멘트 벨리를 감상하고 공원에서 나와서 기프트 샵 옆의 레스토랑 더뷰에 들렀다.

레스토랑은 오후 5시에 맞춰 열었고, 이곳에서 파노라믹 뷰를 구경하면서 저녁을 먹었다.

 

The View restaurant
더뷰 레스토랑

 

엄청나게 맛있지는 않지만, 그때 너무 배고파서인지 게걸스럽게 먹어치웠다.

시간대를 잘 맞춰가면 창가자리에 앉을 수 있는데

오후 6시에 해가 지기때문에 저녁을 먹으면서 해 질 녘 뷰를 감상해 보는 것이 좋다.

 

레스토랑 밖 porch에서 찍은 사진. 해질녘때라 색이 붉게 변했다.

 

모뉴멘트 벨리에서 모압으로 돌아가는 길에는 261번 하이웨이를 타지 않았는데.

모키 더그 웨이는 해진 뒤에 운전하기에는 너무 아슬아슬 할거 같아서다.

 

 


유타에서 운전할때 주의할 점

 

유타주 작은 마을들에는 각각 교통경찰들이 눈을 켜고 기다리고 있기 때문에 평일에 운전한다면 65마일에서 40 마일, 20 마일로 급격히 바뀌는 스쿨존 구간을 잘 보고 속도를 빨리 줄여야 한다. 교통 속도를 준수하는 건 당연한 것이지만, 거의 트랩 수준으로 급격히 바뀌는 길에 초행길이라면 즉각 반응하기 어려울 수 있다.

 

오전에 운전해서 마을을 지날 때 40까지 줄인 후 갑자기 20마일로 속도 제한을 둔다는 표지판을 놓쳤다가 티켓을 끊겼다. 40마일에서 20마일로 바뀌는데 까지 말 그대로 한 블록 차이여서 제대로 긴장하지 않으면 놓치는 경우가 다반사이다.

 

몇 마일 규정에서 어느정도 초과했느냐에 따라 매겨지는 티켓 가격이 다른데 14일 내에 돈을 내야 하고, 나의 경우에는 속도 제한 20마일을 초과해서 170 불정도 나왔다.

웃긴 건 내가 티켓을 끊길 때 내 뒤로 오던 차 두 대도 연달아 걸려서 티켓을 끊겼다는 것이다.

 

오전에도 교통경찰들이 마을마다 포진되어있었고, 저녁이라고 그리 다르지는 않았다. 

교통경찰, 속도에 유의하면서 운전하는 게 좋다.

 

 

 

모뉴먼트 밸리 · 미국 Arizona

★★★★★ · 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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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16 - [미국] - Utah 여행기 01 Moab 숙소 위치 추천, Spring hill, Arches National Park

2024.02.17 - [미국] - Utah 여행기 02 Moab -Canyonlands 국립공원 뷰포인트 추천 Mesa Arch, dead horse point 주립공원, 티켓, 갈만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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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yonlands national park

 


입장료

 

Moab에서 40분 거리에 있는 Canyonlands 국립공원으로 아름다운 자연이 특징인데.

입장료는 데이패스로 $30이고, 연간 이용권을 구매하면 $55로 1년 동안 유효한 패스를 받을 수 있다.

 

Canyonlands National Park, Arches National Park, Natural Bridges 등을 포함한 패스로

두 군데 이상 들를 예정이라면 연간 이용권을 구매하는 것이 훨씬 이득인 셈이다.

 

내 경우에는 이걸 모르고 데이패스로 구매했다가, Arches National Park에 가서 문의뒤 추가 금액을 내고 데이패스를 연간 이용권으로 바꿀 수 있었다.

 

너무 이른시간에 파크에 가면 매표소에  사람이 없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에는 공원 입구에 있는 Visitor Center에 들러서 입장료를 내러 왔다 말하고, 패스를 구입하면 된다.

 

 

pricing
가격표

 

 


Visitor Center

 

island in the sky Visitor Center

 

Island in the Sky Visitor Center에 들어가면 왼쪽 한편에 기념품 상점이 위치해 있다. 티셔츠부터 귀여운 마그넷까지 종류가 많이 있었고, 나는 티셔츠 두 개와 인형을 구매했다.

 

island in the sky Visitor Center
island in the sky Visitor Center

 

냉장고 자석도 종류별로 예쁜 게 많았다. 

island in the sky Visitor Center

 

나는 오전 7시에 맞춰서 갔기때문에 매표소에 사람이 없어서 이곳 visitor center에서 입장료를 지불했다.

입장료 지불을 하면 바로 지도와 안내 책자를 준다.

 

 

 


Mesa Arch

 

아치가 아래에 있는 캐년을 굽이 살펴보는 메사 아치 트레일은 채 10~15분도 되지 않는 쉬운 트레일이다.

 

2월 15일 기준으로 여기저기 아직 녹지 않은 눈이 있었지만, 그리 미끄럽지는 않았다.

다만 아침시간에는 아무래도 춥기 때문에 단단히 입는 걸 추천한다.

 

Mesa Arch

 

10~15분 정도 길을 따라 가다 보면 끄트머리에 메사 아치를 발견할 수 있다.

Mesa Arch

 

눈처럼 생긴 아치를 멀리서 볼 때에는 별로 감흥이 없지만 가까이 가서 내려 볼 때 바로 그 진가가 발휘된다.

 

Mesa Arch

 

비현실적인 장관이 연출돼서 무섭기도 하고 경외롭기도 했다.

 

 

메사 아치 · 미국 84532 Utah

★★★★★ · 명승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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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nd View Point Overlook

 



Grand View Point Overlook는 현곡과 광대한 사막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데. 메사 아치를 지나서 가장 안쪽에 위치해 있다.

겹겹이 이뤄진 협곡과 지형을 볼 수 있고, 차량으로 접근이 쉬운 편이다.

 

트레일 입구를 기준으로 오른쪽으로 내려가는 트레일이 있는데 절벽을 따라서 나있는 트레일을 시도해 봐도 좋지만

내 경우에는 바람도 많이 불고, 날씨도 사나워서 가볍게 포기해 줬다.

 

Grand View Point Overlook

 

그랜드 뷰 포인트 오버룩 안내 표지를 지나서 오른쪽으로 내려가면 트레일이 나온다.

 

Grand View Point Overlook

 

트레일을 다니지 않더라도 아슬아슬하게 깎인 협곡을 찾아볼 수 있다.

 

 

 

Grand View Point Overlook · Moab, UT 84532 미국

★★★★★ · 전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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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ad Horse Point State Park

 

 

Dead Horse Point State Park는 주립 공원으로 위의 national park와 티켓이 공유되지는 않는다.

하지만 강추하는 곳이다.

 

캐니언 랜즈의 비지터센터에서 차로 14분 거리에 주립공원 입구가 위치해있다.

 

입장비는 매표소에서 $20 결제하면 되고, 길을 따라 10분 정도 들어가면 Dead Horse 포인트가 나온다.

 

dead horse point trail
dead horse point trail
뷰포인트 까지 주차장에서 3분이면 간다.

 

 

길을 쭉 따라가다 보면 오른쪽에는 콜로라도 강이 보이는 데드 호스 포인트가 나오고, 왼쪽으로 향하면 가볍게 할 수 있는 트레일이 나온다.

 


데드 호스 포인트 이름의 유래

 

데드 호스 포인트가 그 이름을 가지게 된 가장 유명한 이야기 중 하나는 축산업자에 대한 이야기인데.

축산업자들이 지형이 험난한 이 지역을 지나오다가. 아래층의 캐니언 랜즈 지역으로 말을 타기에는 위험하다 생각해 말을 남겨두고 떠났고. 그렇게 남겨진 말들의 떼죽음으로 인해, 죽은 말들이 있는 포인트-데드 호스 포인트로 불리게 되었다는 이야기가 바로 그것이다.

 

 

dead horse point trail

 

설명된 표지에 따르면 175백만 년 전의 나바호 샌드스톤부터 275백만 년 전의 리코 포메이션까지 쌓여있는 협곡을 이곳에서 관찰할 수 있다.

dead horse point trail
데드 호스 포인트의 뷰포인트

 

dead horse point trail
오버룩 기준 왼쪽으로 가면 보이는 전경

 

dead horse point trail
오버룩 기준 오른쪽으로 가면 보이는 전경이다. 아래 보이는 강물은 콜로라도 강이다.

 

 

굳이 트레일을 하지 않더라도 무조건 가야 하는 곳으로 추천한다.

어느 방향으로든 고개를 돌려도 압도적인 광경이 펼쳐지고, 수백만 년의 세월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곳이다.

 

 

데드 호스 포인트 주립공원 · UT-313, Moab, UT 84532 미국

★★★★★ · 주립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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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타 여행기

2024.02.16 - [미국] - Utah 여행기 01 Moab 숙소 위치 추천, Spring hill, Arches National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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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ab - Arches National Park

미국의 국립공원이라 하면 보통은 그랜드 캐년이나 옐로 스톤, 요세미티만 생각하지만.

사실  진또배기는 Arches National Park 아닐까 싶다.

 

그랜드 캐년 대신 Arches National Park를 추천하고 싶다.

 

 

 

 


 

Arches National Park에 가보자고!

 

Salt lake city airport

 

샌프란시스코에서 이른 아침 출발해 Salt Lake City공항에 12시쯤 도착했다.

내려서 렌터카를 빌려주는 곳으로 가게 됐는데.

 

Salt lake city airport
새로 확 바뀐 확장된 SLC 공항

 

공항이 생각보다 너무 커서 렌터카를 빌리는 곳까지 가는 데에 한참이나 걸렸다. 

 

Salt lake city airport
렌트카를 빌려주는 에이전시가 모여있다.
Salt lake city airport

 

나는 프레지던트 서클이 있어서 미리 예약을 해둔 덕분에 별도의 절차 없이

 

Salt lake city airport hertz

 

President Circle에 주차되어 있는 차 중에 맘에 드는 차를 골라서 출구로 향했다.

 

Salt lake city airport

 

4시간 내의 거리에 있는 Arches National Park로 도착지를 찍고 운전을 시작했다.

 

utah
유타 공항 빠져나가는 길

 

 

 

운전하는 길에 곳곳에 예쁜 뷰포인트들이 많았고, 한번에 장거리 운전보다는 중간중간 Rest Area에 들러서 화장실도 들렀다. 아래는 Rest Area 건물의 화장실.

 

utah rest area

 

궁금해 할 사람을 위해 내부도 촬영해 봤다. 

utah rest area restroom

 

utah rest area restroom

 

유타에 있는 Rest Area 화장실은 생각보다 시설이 훨씬 좋고,

난방도 되어있어 이용하기 굉장히 편리했다.

 

utah rest area
두번째 rest area 마찬가지로 깔끔하고 난방도 틀어져 있었다.
utah rest area
트럭들이 자주 들러가는 곳 같았다.
moab road
moab에 가까워질때 찍은 사진

 


드디어 도착한 숙소 SpringHill Suites by Marriott Moab.

 

SpringHill Suites by Marriott Moab

 

 

SpringHill Suites by Marriott Moab · 1865 N Hwy 191, Moab, UT 84532 미국

★★★★★ ·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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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인은 빨리 되었고, 조식은 오전 6시~ 오전 9시 30분 사이 무료 뷔페식으로 진행된다고 안내받았다.

아침 뷔페로는 소시지, 팬케이크, 베이글, 계란 스크램블등이 준비되어 있고, 우유도 저지방, 초콜릿 우유등이 비치되어 있다. 요거트, 애플 주스 오렌지 주스 등도 준비되어 있기 때문에 간단히 아침 때우기에는 충분해다.

 

숙소 내부는 킹베드,  소파베드와 tv 두대, 전자레인지, 냉장고도 있었고, 샴푸, 바디 워시, 컨디셔너 등이 구비되어 있었다.

치약등은 구비되어 있지 않지만 리셉션에 물어보면 가져다줬다.

 

다만 기본으로 구비되어 있는 헤어드라이 바람이 조금 약하다.

SpringHill Suites by Marriott Moab
SpringHill Suites by Marriott Moab
SpringHill Suites by Marriott Moab
SpringHill Suites by Marriott Moab

 

 

 

 

숙소안에 위치한 수영장과 자쿠지 2개. 겨울에는 온수로, 여름에는 적정온도로 풀장이 열린다.

 

이 숙소를 고른 큰 이유는 저렴한 데에도 있지만, Arches National Park에 운전해서 5분 안쪽으로 도착할 수 있는 점과 일 년 내내 가동되는 온수풀 때문이었다.

 

참고로 2024.2.14~2024.2.17 총 3박 4일 여행에 택스를 포함해서 총 $369 들었다.

영수증 내역

 

현재 2024년 2월 15일 기준으로 Moab의 온도는 영하 1도 에서 영상 10도 사이의 날씨인데.

 

오후 6시 정도 되면 해가 떨어지기 때문에 이때 자쿠지에 들어가서 몸을 녹이는 걸 정말 강추한다.

온수풀 바로 옆에 타월이 준비되어 있기 때문에 필요하면 초록색의 타월을 꺼내 쓰면 된다.

 

 

SpringHill Suites by Marriott Moab
온수풀은 너무 따뜻했고, 공기는 시원 했다.
SpringHill Suites by Marriott Moab
검정색 기둥에 버튼이 있는데 누르면 워터 마사지도 돌아간다.

 

아이들도 나와서 자쿠지를 하기도 하고, 어른들은 와인을 가지고 나와서 잔에 담아 마시면서 온수풀을 하기도 했다.

오후 10시까지 열기 때문에 그때까지 아무 때나 나와서 사용하면 된다.

 

(사실 하이킹을 하거나 다른 파크에 들린다면 훨씬 더 따뜻하게 입는 걸 추천한다.

눈이 곳곳에 있고, 고도가 올라갈수록 평균적으로 영상 5~6도에 바람이 불기 때문이다.)

 

 

 

 

 

알처스 국립공원 · 미국 Utah

★★★★★ · 국립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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