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저녁타임에 예약을 해서 갔다 왔고, 사실 타이음식을 잘 몰라서 웨이트리스에게 추천하는 걸 물어봐 주문했다.
세 명이서 Mushroom Hor Mok, Caramelized PorkbElly, White Rice, Massaman Curry를 시켰고 가격은 14만 원 정도 나왔던 것 같다. 샌프란시스코 물가를 생각하면 평범한 정도이기 때문에 나름 미쉘린스타를 받은 음식점에서 먹는 것 치고는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 것 같다.
1인 $95면 코스 메뉴로 먹을 수 있지만, 단품 메뉴도 괜찮기 때문에 단품을 여러 개 시켜서 나눠먹는 것도 추천한다.
킨카오 예약하기
킨카오는 예약하고 가는 걸 추천하고, 예약시간기준 15분 이후까지만 예약이 홀드 된다. 예약한 인원이 모두 도착해야 테이블 입장이 가능하다. 물론 walk-in도 가능하지만 대기시간등을 생각해 봤을 때 그냥 예약하는 게 난이도가 그리 있지 않기 때문에 예약을 추천한다.
샌프란시스코에 한 달 살기, 주재원, 유학 등으로 오는 이들을 위한 글을 한번 써보려 한다.
제일 먼저 생각해야하는 부분은 어디에서 살 것인가 일 텐데. 한국에서 생각하는 원룸의 형식을 스튜디오, 그 외를 1 베드룸, 2 베드룸 등으로 구분한다.
다운타운에 아파트들이 포진되어있고, 다운타운 외의 디스트릭트에서는 하우스, 층수가 낮은 형태의 아파트를 구할 수 있다. 다만 시외의 아파트들은 엘리베이터가 없는 경우가 다수 이기 때문에 이점도 잘 생각해봐야 한다.
한 달에 어느 정도가 감당되는지 생각해 본다면 현실적으로 구할 수 있는 숙소는 아래와 같다.
달러를 기준으로 했을 때.
시외 방한 칸, 룸메이트 2+
1k 언저리
시내/시외의 경우 방 한 칸 + 같이 돈을 내는 룸메 1+
1.5k
혼자 쓰는 스튜디오,
In-law 1~2 베드(하우스 1층에 있는 가라지를 개조한 공간. 나름 살만하다)
2.1k
시외 2 베드룸 아파트먼트
2.7k
시내 2 베드룸 아파트먼트(구식)
2.7k~3.7k
고층 빌딩 시내 아파트 2베드
4~6k
위험한 지역
중요한 건 텐더로인, 미션 디스트릭트의 바트 스테이션 근처가 가격이 괜찮더라도 절대 고려도 하지 말라는 것이다.
미션 디스트릭트
직접 살아보지 않고는 모르는 것들을 말해보자면. 미션 디스트릭트는 불법 노점이라던가 약을 하는 홈리스들이 많이 포진되어 있어. 매일 그걸 보고 산다면 정말 피폐해질 것 같다.
텐더로인의 경우 말 안 해도 알겠지만 위험하다. 정말 강한 자만이 살아남는 곳이랄까.
텐더로인에 사는 친구 A의 집 내부
친구 A의 메일박스는 뜯겨서 신용카드 3회 도난, 체크카드 1회 도난에 건물 입구에서 자꾸만 길을 막는 홈리스 때문에 이사 준비 중이고,
텐더로인 친구A 의 집앞
1층에 살던 친구 B는 잠을 자다가 쇠창살 너머로 들어오려 한 노숙자와 눈이 딱 마주친 후로는 바로 고층 건물로 이사했다.
저렴과 적당한 치안의 중간지대
Ingleside 지역은 샌프란시스코 주립대와 시티 컬리지 사이에 위치해 있고, 치안이 완벽하다라기 보다는 살만한 정도이다.
학생들이 많이 모여 사는 곳으로 직접 살아본 경험으로는 나름 저렴 + 교통편 좋음+ 어느 정도 괜찮은 치안 덕분에 초반 샌프란시스코에 왔을 때 괜찮은 선택이었다.
잉글사이드 내가 살던 집의 뒷마당
Ingleside 지역에서 Ocean Avenue근처로 갈수록 살기에는 훨씬 좋다. 근처 Whole Food, 음식점 바로 앞의 뮤니라 인이 있어서 접근성은 최고다.
하나의 단점이 있다면 이 지역은 거의 맨날 우중충하거나 안개가 껴있기 때문에 계절을 많이 타는 사람이라면 비추한다.
추천하는 위치 선셋 & 리치먼드 디스트릭트
골든게이트 파크 근처에 갈수록 레스토랑, 카페등이 몰려있고, 또 골든 게이트 파크 접근성도 좋기 때문에 로망과 치안, 생활 접근성등을 생각하면 Sunset & Richmond 디스트릭트도 좋다. 렌트비도어느 정도평균값이기 때문에 나쁘지 않은 선택이지만 대부분의 숙소의 형태가 하우스이기 때문에아파트를 고집한다면 다른 곳을 찾아보는 게 좋다.
바닷가에가까운 쪽이Outer Sunset,Richmond이고다운타운에 가까운 곳이 Inner Sunset & Richmond로 나뉜다.
이외의 위치에서 렌트를 한다면 꼭 낮과 밤 두 번의 시간대에 들러보고, 집을 골라서 렌트하는 걸 추천한다.
운전을 하는 경우 차량 주차비가 추가될 수 있고, 또 세탁기가 없는 집도 있기 때문에 옵션을 잘 봐야 한다.
좋은 위치에 저렴한 가격대는 절대 없기 때문에 이상한 촉이 오면 100% 촉을 믿기를 바란다.
집을 구할 때 해야 하는 필수 질문!
1. 렌트비?
2. 유틸리티브이는 얼마인지?(룸메이트가 있다면) 한 명당 내야 하는 돈은 얼마인지?
3. 세이프티 디파짓(보증금)으 얼마인지
4. 인터넷은 따로 결제해야 하는지?
이외에도 궁금점이 있다면 계약서를 찍기 전에 무조건 물어보는 것이 좋다.
사기를 안 당하려면
1. 매물을 보기 전에는 절대로 돈을 주지 않는다.
2. 첫 계약금/보증금은 Money Order (은행에서 텔러들이 끊어주는 체크) 혹은 Check로 결제
물론 롤러코스터만 탈 수도 있지만 디즈니랜드의 동화 같은 분위기를 즐기려면, 롤러코스터 위주로 돌기보다는 예쁘게 설치된 아트를 보는 재미가 있는 라이드를 타는 게 좋다.
참고로 아래에 명시해 놓은 추천 라이드들은 2개를 제외하고는 각각 파크에서 내가 하루 안에 다 타본 라이드들이다.
이것저것 보면서, 퍼레이드도 챙기고 놀러 다녔지만 다 탈 수 있었기 때문에 급하게 다니지 않아도 된다.
디즈니 랜드 파크 입구
디즈니랜드 파크 라이드
디즈니랜드 파크 라이드
Indiana Jones Adventure Sleeping Beauty Castle Walkthrough Matterhorn Bobsleds It's a small world Snow White's Enchanted Wish Space Mountain Mr.Toad's Wild Ride Buzz Lightyear Astro Blasters Autopia Pirates of the Caribbean Big Thunder Jungle Cruise Millennium Falcon:Smugglers Run
디즈니랜드 파크 지도
디즈니랜드 대부분의 라이드는 가족단위 손님을 배려해서 웬만하면 너무 무섭거나 빠른 라이드는 찾기 어렵다. 쫄보도 탈 수 있는 라이드가 많고, 눈이 즐거운 하루를 보낼 수 있다.
디즈니랜드의 아이덴티티 판타지 랜드
판타지 랜드에는 피터팬, 백설공주, 잠자는 숲 속의 공주, 덤보 라이드 등 옛 디즈니의 캐릭터들과 공주들을 테마로 한 섹션으로 스릴 넘치는 라이드보다는 스토리와 일러스트레이션을 구경하는데 집중된 라이드들이 있다.
마터호른 봅슬레이드를 제외한 나머지 라이드는 예쁘게 꾸며진 동화 속을 탐험하는 느낌의 라이드이고, 짧은 라이드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시간이 남는다면 한 번씩 더 타보는 것도 추천한다.
잠자는 숲속의 공주 워크뜨루
Matterhorn Bobsleds
봅슬레이드형 롤러코스터, 속도가 빠르기는 하지만 그렇게 무섭지는 않다.
It's a small world
지구촌세계?라는 이제는 사라진 에버랜드의 라이드의 원본 격
it's a small world
Snow White's Enchanted Wish
백설공주 라이드
Mr.Toad's Wild Ride
미스터 토드 라이드
디즈니랜드의 퓨처리즘 투모로우 랜드
투모로우 랜드라는 영화에서 처럼 퓨처리스틱하고 메탈릭 한 테마의 랜드이다.
Space Mountain
스페이스 마운틴
롯데월드에 있는 혜성특급의 원본 격으로 빙글빙글 도는 롤러코스터이다. 살짝 어지러울 수는 있지만 그리 무섭지는 않고 즐기며 탈 수 있는 롤러코스터이다.
Buzz Lightyear Astro Blasters
buzzl버즈 라이트 이어
버즈 라이트 이어가 되어서 몬스터에게 총을 쏘는 라이드.
내가 라이드를 탔을 때는 중간에 운행이 잠시 중지되었었는데.
덕분에 내부에서 사진도 찍고 더 꼼꼼히 구경할 수 있었다.
Autopia
오토피아
야외에서 자동차를 레인에 따라 운전하는 놀이기구이다.
계속해서 액셀 페달을 눌러가면서 운행하면 통통 튀는 게 너무 재미있다.
생각한 것보다 더 재미있었던 라이드로 나오는 길에 즉석 사진소가 있는데.
얼마였는지 자세히 기억은 안 나지만 몇 달러를 내면 운전면허증 같은 카드에 즉석사진을 프린트해 준다.
오토피아 운전면허증
프런티어 랜드
Big Thunder
탄광형 롤러코스터
어드밴쳐 랜드
Jungle Cruise
정글 크루즈
보트에 타서 정글을 탐방하는 테마의 라이드이다.
Pirates of the Caribbean
케레비안의 해적
케레비안의 해적 라이드로 해적 콘셉트의 테마를 정말 잘 살렸다.
영화를 이미 봤거나 좋아하는 팬이라면 꼭 들러보는 걸 추천한다.
캘리포니아 어드벤처 파크
캘리포니아 어드벤처 파크 추천 라이드 soaring around the world mater's junkyard jamboree The Little Mermaid Pixar Pal A round swing Guardians of Galaxy Web Slingers A Spider-Man Adventure Games of Pixar Pier Radiator Springs RacersLuigi's Rollickin' Roadster Incredicoaster Monsters Inc
캘리포니아 어드벤쳐 파크
Soaring around the world
스크린을 보면서 공중에 매달린 채로 세계를 돌아다니는 체험형 라이드
mater's junkyard jamboree
The Car에 나오는 캐릭터를 타는 컨트리 테마의 라이드.
좌우로 심하게 움직이기 때문에 멀미가 잘 나는 사람에게는 비추.
The Little Mermaid
인어공주를 테마로 한 라이드. 우리가 아는 그 노래가 나온다.
Pixar Pal A round swing
생각보다 높이 올라가는 관람차. 논스윙 혹은 스윙 석으로 골라서 탈 수 있는데.
관람차라고 쉽게 봤다가는 오산이다.
스윙석이 어느 정도로 무서우냐면, 내가 줄을 서 기다리는 동안 두 번 정도 관람차가 멈추거나 역행해서 스윙석 사람들이 내렸을 정도. 스윙석에 탄 아이들이 무서워서 제발 내려달라고 소리 지르는 게 다 들린다.
스릴 있는 라이드를 좋아하지 않는다면 논 스윙으로 타는 걸 추천한다.
Games of Pixar Pier
물총으로 하는 게임인데.
여러 명이 함께 왔다면 같이 참여해서 한 명에게 인형 몰아주기를 하는 게 좋다.
8살 정도 되어 보이는 아이에게 몇 번이나 진 뒤 드디어 이긴 짝꿍이 탄 Wall E인형.
Incredicoaster
애니메이션 인크레더블을 테마로 한 롤러코스터. 빠르지만 정말 재미있다. 롤러코스터가 초반 부스트되면서 분수가 쫙 나오는데 속도감도 좋고, 시원하게 뻥 뚫리는 느낌이 든다.
나는 사실 어느 주를 놀러 가던지 시간이 남는다면 무조건 동물원을 들려보고는 한다. 미국의 동물원에서 너무 신기했던 건 동물원에 갔을 때 동물들을 많이 배려해 준다는 느낌이 든다는 것이었다. 동물에게도 휴식시간이 있고, 시간을 잘못 찾아서 온다면 대부분의 동물은 보지도 못하고 돌아오는 경우도 있다는 것이다.
동물원 중앙에 길게 위치한 펭귄 섹션시간을 잘 맞춰가면 사육사가 기린을 한마리씩 불러서 건초를 먹이는걸 보여주곤 한다.
하지만 반대로 펭귄이나 공작, 플라밍고 같은 조류들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고, 어떤 조류들은 하늘이 막혀있지 않은 경우도 있었는데. 특히 공작새 같은 경우에는 그냥 동물원 내부를 활보하듯이 걸어 다녔다.
이런 점이 너무 신기하고, 또 그걸 볼 수 있다는 게 너무 즐거워서 가끔 동물원을 찾는다.
캐쥬얼하게 길을 걸어다니는 공작새펠리칸이 일광욕중인 모습플라밍고는 생각보다 냄새가 좀 심했다
동물원 가는 법 & 대중교통 할인
샌프란시스코 동물원은 오션 비치에 위치해 있는데. Muni L라인을 타면 동물원에서 한 블록 거리에서 내릴 수 있어 접근성은 좋다. 또 공원에서 대중교통을 많이 이용하는 걸 장려하기 위해서 표를 끊을 때 당일 뮤니 티켓 혹은 한 달 패스 등을 보여주면 $1 할인해주기도 한다. 아래 내용은 공식홈페이지에 나온 뮤니 할인 관련 원글이다.
Take Muni and Get a Discount
We encourage you to use public transportation when visiting us. Visitors who take Muni to the Zoo receive a $1 discount off the price of admission. Just show your same-day Muni receipt, transfer, or monthly pass at the ticket window. Within San Francisco, take the Muni L Taraval line outbound to the Zoo. Muni bus lines 23 and 18 also stop at the Zoo. Use the SFMTA Trip Planner sfmta.com/drive-park for directions.
출처-https://www.sfzoo.org/tickets-hours/
동물원 운영시간 & 가격
샌프란시스코 동물원의 운영시간은 오전 9시 30분에서 오후 4시 30분까지이고, 가격은 아래와 같다. 성인 기준 주중 $29, 주말 $31. 소인은 주중 $20, 주말 $22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