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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엔트리 신청자격

영주권자, 시민권자 혹은 US 비자 홀더만 가능하고, 그린카드 없는 visa holder는 한국에서 먼저 출입국신청을 해야 한다.

 

https://www.hikorea.go.kr/ses/GeApplMethodR.pt

 

한국인의 신청(sesge) < 하이코리아

신청절차는 다음과 같이 진행됩니다. 신청서 작성 웹사이트(www.hikorea.go.kr) 온라인 회원가입 GE 신청 버튼 클릭 신청서작성 약관, 행정정보공동이용 동의 성명 등 인적사항 입력 여권·비자정보

www.hikorea.go.kr

 

여권이 곧 만료되기도 해서, 새로 여권을 만드는 김에 겸사겸사 출입국 신청도 했다.

 

신여권을 23년 11월 11일에 여권을 신청해서 19일에 교부받았다. 신청당시 새로 만든 여권을 아직 사용하지 않은 상태였기 때문에 여권이 출입국 시스템에 아직 등록되지 않은 상태였는데. 11월 21일 문의한 내용에 따르면 가까운 SES등록센터에 방문해서 매뉴얼로 출입국 신청을 해야 한다는 답변을 들었다. 별도의 예약은 필요 없고, 출입국 등록하는 데에 5~10분 내외로 걸렸다.


11월 21일 문의내용에 대한 답변

 

출입국심사에 등록하면 글로벌 엔트리 신청이 가능해지고, 글로벌 엔트리 신청 타임라인은 아래와 같다.

 

 


타임라인

2023/11/22 - 신청
2023/11/23 - 정보 보완 요청/여권 만료일 잘못 입력
2023/11/23 - 재신청(보완 후 재신청)
2023/11/23 - 인천공항 등록센터에 신청서 접수 완료
2023/11/23 - 조건부 승인
2023/11/27 - 신청서 미국 측으로 전송
2023/11/28 - Assessment Review        CBP신청 정상 접수, pass ID 발급
2023/11/30 - Conditionally Approved  TTP 사이트에서 인터뷰 예약
2024/1/31 - 인터뷰
2024/1/31 - 글로벌 엔트리 Approved

 

 

글로벌 엔트리 신청 후, 몇몇 잘못 입력된 내용을 수정하라는 요청이 왔고, 수정 후 재 신청 하였다.

조건부 승인이 나면, 근처의 경찰서에서 범죄경력 회보서를 요청해서 가까운 외국인청이나 공항등의 등록 센터에 제출하면 된다. 

 

global entry
SES 등록센터, 출입국 등록 혹은 범죄경력 회부서를 이곳에 내면 된다

 

 

등록센터에 제출하고 나면 신청서가 미국 측으로 넘어가고, Pass ID가 발급된다.

이후에는 미국의 TTP 웹사이트에 가입 후 진행하면 된다.

아래페이지에서 글로벌 엔트리의 초록 버튼을 누르고, 발급받은 패스 아이디를 입력해서 진행하면 된다. 

 

global entry

https://ttp.cbp.dhs.gov/

 

Official Trusted Traveler Program Website | Department of Homeland Security

 

ttp.cbp.dhs.gov

 

 


 

인터뷰 예약 잡는 게 어렵거나 귀찮다면, 미국으로 입국할 때 EOA를 통해서 바로 인터뷰를 진행해도 된다.

EOA는 말 그대로 미국에 입국할 때 공항에서 바로 글로벌 엔트리 인터뷰를 하는 것인데.

 

내 경우에는 장시간 비행기를 타고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하자마자 인터뷰까지 하기에는

체력적으로 힘들 것 같아서 인터뷰 날짜를 따로 잡았다.

 

12월 초에 인터뷰를 신청을 했는데, 그때는 2월 말에만 하루 오픈 되어있었다. 조금 더 일찍 당기기 위해 계속 TTP 웹사이트에 들어가서 가능한 인터뷰 날짜가 업데이트되었는지 확인하였고 결론적으로 샌프란시스코 공항 인터뷰를 1/31일로 당겨서 잡을 수 있었다.

 

global entry
도메스틱 터미널에서 인터네셔널 터미널로 가는길

 

International Airport 도착층에 가면 Global Entry 사무소가 있는데. 그 앞에 있는 벤치에 앉아있으면, 글로벌 엔트리 직원이 나와서 몇 시 예약인지 물어본다. 내가 갔을 때는 나 포함 세 명이 기다리고 있었고, 나는 오전 9시 다른 두 명은 오전 10시 예약이었는데도. 9시가 되어서 셋다 인터뷰를 진행했다. 내가 제일 먼저 나왔는데, 총 5분 정도 걸렸던 것 같다. 

 

global entry

 

global entry
글로벌 엔트리 사무실

 


필요 서류 : 여권 - 시민권자/영주권자가 아니라면 비자가 붙은 여권도 필요

운전 면허증 혹은 현재 주소와 이름이 함께 써진 우편물


 

먼저 인터뷰자리에 들어가면, 직원에게 여권을 제출해야 하는데. 영주권, 시민권자가 아니라면 비자 또한 함께 보여줘야 한다. 나는 구여권과 신여권 두 개다 가져갔는데 구여권에 비자가 붙어있었기 때문이다. 

 

다음으로 운전면허증을 제출해야하는데 주소와 이름을 매칭하기 위해서 제출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름과 주소가 제대로 명시된 운전면허증 혹은 우편물을 보여주면 된다.

 

인터뷰는 굉장히 캐주얼하게 진행되었고, 간단하게 생년월일을 시작으로 질문이 시작 됐다.

그렇게 어려운 질문들은 아니었고, 딱 세 가지만 물어봤다.

 

1. 거주지에서 산지 얼마나 되었는지? 언제부터 살았는지?

2. 현재 거주지에서 혼자 사는지?

3. 어떤 일을 하는지?

 

 

인터뷰가 종료되고 나서는 새로운 비자로 바꿀 때에 정보 업데이트를 해야 한다는 주의점을 이야기해 줬고, 영주권자/시민권자가 아니기 때문에 글로벌 엔트리 카드는 따로 발급되지 않는다고 했다. 대신 글로벌 엔트리 신청 시의 패스아이디를 TSA 나 글로벌 엔트리할 때 사용하면 된다고 알려줬다. 

 

 

2024/1/31일에 인터뷰 완료, 당일에 글로벌 엔트리가 발급되었고 인터뷰를 기다리는데 2개월 정도 걸린 것을 제외하고는 전반적으로 빠르게 진행되었다. 참고로 내 타임라인은 샌프란시스코에서 글로벌 엔트리 인터뷰를 하는 전제였기에 오래 걸린 것이지 EOA나 다른 주에서 한다면 더 빨리 진행 가능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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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틀랜드 당일치기 맛집 & 쇼핑 추천

포틀랜드에서 샌프란시스코까지 비행기로 2시간 정도 걸리고, 사실 겨울에 가는 포틀랜드는 그렇게 인기가 많지 않기 때문에. 비행기표도 꽤나 저렴하다. 이번 기회에 하루 당일 치기로 포틀랜드에 다녀오기로 마음먹고 오전 8시 출발 오후 8시 돌아오는 비행기로 예매해서 다녀왔다. 꼭 일본에 우동먹으러 다녀오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oregon

 

미국인들이 주로 사용하는 커뮤니티사이트인 레딧에 보통 겨울에 포틀랜드에 여행온 다하면 미친 사람 취급을 하고는 한다. 이해도 가는데 그때의 포틀랜드의 날씨는 그저 우중충하고, 비가 오며 춥기 때문이다.

특히 포틀랜드에 처음으로 오게 된다면 보통은 다운타운을 돌아다니며 구경하는 게 대부분일 텐데.

해가 짧은 겨울에는 갈만한 곳들이 대부분 오후 5~6시 즈음 닫기 때문에 솔직히 할만한 것도 별로 없다.

 

나는 이번이 두 번째로 포틀랜드를 여행하는 것이기 때문에 갈 곳은 이미 정해두었었다.

애플스토어, 파스타 맛집 그라사, 그리고 메이드 히어라는 포틀랜드 기프트샵이다.

포틀랜드에는 세일즈 택스가 붙지 않기 때문에 거의 10% 정도를 세이브할 수 있기 때문에, 기성품을 사야 할 때는 REI 나 Lu Lu Lemon 또 애플 스토어에 꼭 들러서 괜히 아이쇼핑을 하곤 한다. 그런 점을 생각하고 맘먹고 쇼핑을 오는 사람들도 꽤 있는 것으로 아는데. 생각보다 나이키 스토어 같은 곳에는 새로 들어오는 물량이 없다거나 예쁜 제품들은 이미 솔드아웃되어 있는 경우도 있어서, 아이쇼핑이 그렇게 큰 메리트는 없는 것 같다.

 

 

 

Made Here


Portland&#44; gift shop&#44; made here

 

메이드 히어에서는 포틀랜드 오레곤에서 만든 제품들을 파는데.

그중에서도 아웃도어 웨어 브랜드인 와일드는 나의 최애 브랜드다. 재킷 가격대가 $300 중후반대에 형성되어 있어 비싸기는 하지만 비싼 값을 하기도 하고, 소량 제작을 원칙으로 하기 때문에 희소성도 있다.

퀄리티로 본다면 바버의 상위 버전이라고 말할 정도이다. 

캐주얼하고 스타일리시하게 입을 수 있기 때문에, 메이드 히어 기프트샵에서 와일드 재킷을 한번 입어보는 걸 추천한다.

Portland&#44; gift shop&#44; made here

 

많이들 들리는 파웰 북스토어 바로 옆에 위치하기 때문에 매장을 찾는 것은 어렵지 않다. 저번에 들렀을 때는 기념으로 재킷 하나를 샀었는데. 입다 보니 너무 좋아서 다른 스타일로 하나 더 구비해 뒀다. 참고로 남성용 재킷이 유난히 잘 나왔고, 여자한테는 박시한 핏으로 잘 어울린다. 함께 간 짝꿍에게 너무 잘 어울려서 큰 맘먹고 하나 사줬다.

 

https://madehereonline.com/collections/wild

 

WILD

Portland, Oregon The “Mountain to Bar” motto describes a special lifestyle, unique to Portland and the rest of the Pacific Northwest, that brings together the stimulation of urban living and the fun and excitement of outdoor activity.  Cities like Por

madehereonline.com

 

 

Grassa


 

내가 간 날은 하루종일 비가 내려서 밖에 걸어 다닐 생각은 아예 하지를 못했고, 바로 파스타를 먹으러 레스토랑으로 향했다. 이번에 들른 곳은 Grassa라는 곳으로 오레건 주와 워싱턴 주에만 5군데 있고, 조금 호들갑을 보태자면.

 

Portland&#44; restaurant&#44; pasta&#44; grassa

 

 

여태껏 살면서 먹어본 파스타 쿠진중에 제일 맛있었던 곳이다. 

Pork belly mac and cheese 목살 맥 앤 치즈와 라구소스가 들어간 Rigatoni를 시켜서 먹었는데. 리가토니도 맛있었지만, 목살 맥 앤 치즈는 진짜 다른 레벨이었다. 물론 맥 앤 치즈 같은 미국인에 특화된 요리는 정통 파스타 쿠진은 아니지만, 전자레인지에 돌려먹는 흔한 맥 앤 치즈와는 차원이 다른 맛이 났었다.

 

올해 안에 이 맥 앤 치즈를 먹기 위해서라도 다시 포틀랜드를 들리지 않을까 싶다.

 

https://maps.app.goo.gl/Fu6Gw61dWd6srKYbA

 

Grassa · 1205 SW Washington St, Portland, OR 97205 미국

★★★★☆ · 이탈리아 음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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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주에 위치한 미국의 대표적인 도시 시애틀.

 

시애틀은 풍부한 문화와 자연경관으로 유명한데.

오늘은 파이크 마켓에서 볼 수 있는 명물 검 월(Gum Wall)과,

메인 랍스터 롤에 관해 소개하려 한다.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은 1907년에 개장한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마켓 중 하나로 신선한 식재료와 예술작품을 판다.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 내부로 들어가 보면 오래된 앤티크 상점들이 위치해 있는데. 옛날에 출간된 매거진이라던지 엽서를 팔 뿐만 아니라. 장식품이나 여러 가지 아트워크를 구경해 볼 수 있다.

Seattle Pike Place Market

 

파이크 마켓 플레이스에 들릴 때 주의할 점은 시장 특성상 영업시간이 꽤나 짧아서, 오후 5시 정도 되면 대부분의 상점이 문을 닫기 시작한다는 것이다. 시간을 두고 둘러보고 싶다면 미리 시간을 빼놓고 한번 쭈욱 도는 걸 추천한다.

Seattle Pike Place Market

https://maps.app.goo.gl/UxELR7Y7C9bpBAR29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 · 85 Pike St, Seattle, WA 98101 미국

★★★★★ ·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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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 랍스터 롤

 

시애틀까지 왔다면 메인 랍스터 롤 한번 먹어 줘야 하지 않을까?

Seattle Pike Place Market&#44;Maine lobster roll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을 가기 전에 있는 골목 사이에 위치한 파이크 플레이스 차우더에서 클램차우더 미디엄 사이즈와 메인 랍스터 롤을 시켰는데. 랍스터도 신선하고 빵에서 촉촉한 버터 향이 쭈욱 올라오는 게 너무 쫄깃하고 맛있었다. 혹시 저녁에 다른 계획이 없다면 한 번쯤 먹어보는 걸 추천한다. 문제는 가격대가 조금 나가기 때문에 부담스러울 수 있다는 점이지만. 그래도 시애틀에 왔으니 도전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Seattle Pike Place Market&#44;Maine lobster roll

 

샌프란시스코에도 유명한 클램차우더이지만. 워낙 클램차우더를 좋아하기도 하고, 수프인 것에 비해서 입맛에 너무 잘 맞아서, 추운 날 속을 따뜻하게 데워줬던 것 같다.

 

https://maps.app.goo.gl/Egn9RfGK237wte2h6

 

Pike Place Chowder · 1530 Post Alley, Seattle, WA 98101 미국

★★★★★ · 해산물 요리 전문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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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 월 Gum Wall

 

 

검월은 1993년 프레지오 커피 가게 앞 벽면에서 시작되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미술 작품으로 뒤바뀌게 되었다. 검 월(Gum Wall)은 관광객들이 씹은 껌을 벽면에 붙여놓으면서, 또 이곳의 독특한 모습을 사진으로 남기면서 더욱 유명한 미술작품으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는데. 솔직한 심정으로는 처음 검 월을 봤을 때 정말 가까이 가기도 싫었다. 왜 유명한가 생각이 들 정도로 멀리하고 싶었달까. 함께 간친구들이 자꾸만 배경으로 사진을 찍어주려 해서 벽과 거리두기 하면서 겨우 한컷 찍었다.

Seattle Pike Place Market&#44; Gum Wall

https://maps.app.goo.gl/XkbVemtyVVZaDFdr5

 

The Gum Wall · 1428 Post Alley, Seattle, WA 98101 미국

★★★★☆ · 관광 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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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나는 검 월(Gum Wall)보다는 그 옆에 있는 고스트 엘리 에스프레소에서 마신 더티 차이 Dirty Chai와 미스터리 모카가 더 기억에 남는다. 시애틀 날씨가 워낙 변화무쌍하고, 여름을 제외하고는 춥거나 안개가 끼고, 가랑비가 내리기 때문에 따뜻한 음료는 필수 아이템이라고 할 수 있다. 비록 테이크 아웃만 가능하지만, 주인장이 만들어주는 미스터리 커피를 한잔 테이크 아웃하는 걸 추천한다.

 

https://maps.app.goo.gl/q4k3c5hGerLrx2AZA

 

Ghost Alley Espresso · 1499 Post Alley, Seattle, WA 98101 미국

★★★★★ · 에스프레소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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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을 여행하는 이들의 필수 코스인 스페이스 니들과 치훌리 가든은 바로 옆에 위치해 있어 함께 다녀오기 좋다.

 

시애틀의 날씨가 여름대를 제외하고는 우중충한 날들이 많기 때문에 전망대인 스페이스 니들을 가려면 날씨를 미리 확인하고 가는 게 좋다. 날씨가 걱정이 된다면, 치훌리가든을 먼저 들른 후 야경을 보러 스페이스 니들로 올라가는 것을 추천한다.

 


seattle space needle

 

 

 

 


치훌리 가든

 

치훌리 가든은 유명한 유리 예술가 데일 치훌리의 작품을 전시하는 곳으로 2012년에 개장하였다.

유리 작품들이 내부와 외부 가든에 전시되어있고, 알록달록한 색감과 아름다운 조명 덕분에 꽤나 매력적인 전시 공간이었다.

 

Chihully garden

 

 

 

 

Chihully garden

 

 

일요일에서 목요일 사이에 매시간마다 유리 공예 시연을 하는데. 오전 11시 15분부터 오후 4시 15분까지 한 시간마다 진행한다. 금요일에는 오후 5시 15분이 마지막 시연 시간이다.

 

내가 시애틀을 들렀던 때가 12월 즈음이어서 조금 추운 날씨였는데. 시연을 밖에서 했음에도 불구하고, 유리를 달구고 공예하는 작업에서 후끈후끈한 열감이 전해져 오기 때문에 그렇게 춥다고 느껴지지는 않았다. 다만 많은 사람들이 기다리는 시연시간 이기 때문에 시연 시작 전에 미리 와서 자리를 잡아두는 것이 좋다. 

 

 

 

Chihully garden

 

Chihuly Garden and Glass · 305 Harrison St, Seattle, WA 98109, United States

★★★★★ · Art muse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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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 니들

 

Space needle

 

스페이스 니들은 시애틀의 랜드마크 중 하나인데. 1962년도에 시애틀 월드 페어를 위해 건설되었다. 스페이스 니들은 “세계의 희망과 현대 기술의 진보”를 기념하기 위한 아이콘으로 건설되었고 184 미터 높이의 타워로서 독특한 형태를 지닌다. 스페이스 니들을 1962년 4월에 개장하였고, 전망대에서 시애틀의 시내와 산, 바다를 360도 방면에서 볼 수 있다. 

 

 

스페이스 니들 티켓을 구매할 때 엔트리 시간을 정해야 하는데. 치훌리 가든을 다녀올 시간도 넉넉히 잡아둔 후 골라서 올라가면 된다. 4시 입장이 마지막 시간대이다.

 

입장 시간을 골랐다면 스페이스 니들 전망대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를 타는 줄을 기다려야 하는데, 주말과 휴일이 겹친 때에 들렀기 때문에 30-40분 정도 기다렸던 것 같다. 

 

The Loupe Lounge에 가면 투명유리바닥에 계속해서 돌아가 전망대를 체험할 수 있는데.

 

고소 공포증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추천하지 않는다. 음료나 와인을 시켜서 전망대에 자리에 앉아서 밖을 구경하는 것도 좋지만, 내려가는 엘리베이터 또한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하기 때문에.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걸 싫어한다면 미리미리 줄을 서서 내려오는 치밀함도 필요하다.

 

Space needle

 

https://maps.app.goo.gl/Su8Dabk8P48RiJcd6

 

Space Needle · 400 Broad St, Seattle, WA 98109

★★★★★ · Observation de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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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mission ticket screen capture

 

치훌리 가든과 시애틀의 스페이스 니들을 함께 가보려면 두 군데를 묶어서 파는 표를 사는 걸 추천한다.

평일과 주말 모두 성인 1인 기준 $59.5이다. 

 

아래 링크에서 표를 구매할 수 있다.

https://www.chihulygardenandglass.com/visit/plan-your-visit

 

Plan Your Visit

Chihuly Garden and Glass is a museum in the Seattle Center showcasing the studio glass of Dale Chihuly.

www.chihulygardenandglass.com

 

 

Monorail

 

스페이스니들과 치훌리 가든을 들러봤다면 다시 시내로 돌아가야 하는데. 걸어서 가도 얼마 걸리지는 않지만 우주가족 젯슨 같은 뭔가 퓨쳐리스틱 한 모노레일 타고 돌아가는 것도 추천한다. 시애틀 센터 모노레일을 타고 West Lake Center에서 하차하면 바로 시내로 돌아올 수 있다.

 

https://maps.app.goo.gl/r2N2sXvbM3sAFagS8

 

Seattle Center Monorail · 370 Thomas St, Seattle, WA 98109, United States

★★★★☆ · Monorail st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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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하면 유명한 몇 군데 스폿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하나를 꼽으라 하면 나는 페어몬트 올림픽 호텔이라고 말하고 싶다.

페어몬트 올림픽 호텔 바깥 전경

 

사실 크리스마스 기간에 미국 내에서 여행을 한다면, 대부분의 음식점이나 술집은 크리스마스 전후로 문을 닫거나 운영시간 변경이 많기 때문에 호텔 같은 숙박시설에 많이 의존할 수밖에 없고. 이러한 점 때문에 시애틀을 목적지로 삼기 전에 올림픽 호텔에 매료되어 선 숙소 결정 후 여행지 결정을 하게 되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예상을 뛰어넘을 정도로 너무나도 좋았다.

 

 

1860년대에 워싱턴 대학에서 소유하고 있던 부지에 지어진 페어몬트 올림픽 호텔은 1920년대에 레노베이트를 통해 호텔로 개조되었고 이후 꾸준하게 크고 작은 이벤트를 열며 시애틀 시내에서 유서 깊은 건물로 남게 되었다.

 

 

내가 방문한 크리스마스 기간에는 유난히도 로비가 북적거렸는데. 아무래도 연휴기간이기도 하고, 그 기간에 여는 음식점이나 바가 없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들른 것 같았다.

 

 

 

Olympic Bar

운영시간

Monday-Thursday, 2–11 PM
Friday-Saturday, 2 PM–12 AM
Sunday, 11 AM–11 PM

 

어렸을 때는 호텔 바에서 술을 마시는 사람들을 보면, 저 사람들은 돈이 얼마나 많길래 호텔에 와서 술을 마시는 걸까 하고 생각했었다. 이제 내가 그 나이대가 되어보니,  밖에 나갈 체력이 없어서 이기도 하고, 실질적으로 호텔 밖에 나가서 마시는 술이 그렇게 저렴하지도 않다는 걸 알게 됐다. 결론은 호텔 바에서 술 마시는 것도 나름 할만하다는 것이다.

 

프리몬트 호텔에 온 결정적인 이유 중 하나도 이 올림픽 바였기 때문에, 작정하고 바테이블에 앉아서 간드러지게 와인을 시켜 먹었다.

 

 

피노 그리 (Pinot Gris) 한잔에 트러플 감자튀김을 주문해서 먹었는데. 첫날에 이렇게 먹고는  머물던 3일 동안 질리지도 않고 매일 저녁에 내려와 술을 마셨던 것 같다. 음식도 술도 맛을 둘째치고 분위기가 너무나도 좋았다. 가격대도 샌프란시스코와 비교했을 때 비싸지 않은 수준이었고, 서비스 또한 완벽했다.

 

 

The George

운영시간

Monday, Thursday, 6:30–11 AM, 11:30 AM–1:30 PM, 5–9 PM
Tuesday-Wednesday, 6:30–11 AM, 11:30 AM–1:30 PM
Friday, 6:30–11 AM, 11:30 AM–1:30 PM, 5–9:30 PM
Saturday, 7–11:30 AM, 12–2 PM, 5–9:30 PM
Sunday, 7–11:30 AM, 12–2 PM, 5–9 PM

 

시애틀을 들른다면 꼭 이곳에 머물라하고 싶지만, 여의치 않다면 그 근처의 호텔에서 머물면서 호텔 로비에 위치한 올림픽 바나 브런치를 먹을 수 있는 레스토랑 The George에서 먹어보는 걸 추천한다. 호텔 내에서 숙박하고 있다면 전화로 룸넘버를 알려주고 시간대를 예약하거나, 워크인 해서 직원에게 문의하면 어렵지 않게 브런치 예약을 할 수 있다. 브런치 예약할 때 들었던 말로는 호텔 숙박하는 이들을 우선적으로 테이블 예약해주고 있지만 브런치 예약이 엄청나게 어려운 건 아니기 때문에 도전해 보는 걸 추천한다.

 

 

매일 아침 The George에서 조식을 먹으며 시작했는데. 신문을 가져와서 커피 한잔에 크루아상을 먹던 노부부가 옆테이블에 있었다. 무언가 영화 안에 들어온 느낌이 들었던 것 같다.

 

소세지와 스크램블드 에그
에얼룸 토마토와 스크램블드 계란

 

다른 음식도 맛나지만 salmon Lox Bagel이 정말 일품이었는데. 머무는 내내 함께 간 깐부는 연어 베이글만 시켜 먹었다. 하지만 모든 음식이 골고루 맛있기 때문에 이것저것 시켜보는 걸 추천한다.

요거트 과일

 

 

참고로 페어몬트 올림픽 호텔에서 발레 파킹이 되기는 하지만 근처에 파킹 건물이 있고, 그 건물에 하루 단위로 주차해 두는 게 제일 저렴한 방법이다. 무엇보다도 시애틀 시내 자체가 그리 크지 않고 갈만한 곳도 다 붙어있기 때문에 굳이 운전해서 다니지 않아도 된다. 샌프란시스코의 언덕에 이미 트레이닝이 되어있었기 때문에 운전이 그리 까다롭지는 않았지만, 시애틀 또한 언덕이 많은 도시이기 때문에 경로를 짤 때 유의하는 것이 좋다.

 

 

 

 

https://maps.app.goo.gl/GJfn75R3RDr3yqsD8

 

페어몬트 올림픽 호텔 · 411 University St, Seattle, WA 98101 미국

★★★★★ ·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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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즈 벨리에서 뭐 하지?

 

헤이즈 벨리는 이연복의 <현지에서도 먹힐까?>에도 나온 유명한 곳으로 낮시간에 가면 브런치를 먹거나 강아지를 산책시키는 많은 사람들을 볼 수 있다. 밤 시간에는 레스토랑이나 바에 사람들이 가득하고, 근처에 샌프란시스코 재즈 센터와 샌프란시스코 심포니가 위치해 있기 때문에 저녁에도 많은 사람들이 걸어 다니는 걸 볼 수 있다.

hayese valley crowded

 한국식 디저트뿐만 아니라 아이스크림 가게도 위치해 있고, 카메라나 여행 관련 장비나 팀벅 2 그리고 옷가게도 위치해 있다. 작은 소품샵과 액세서리 매장도 있기 때문에 여기저기 기웃거리기 참 좋다. 헤이즈 밸리는 전반적으로 여유로운 느낌이고, 해가 쨍쨍할 때에는 많은 사람들이 음식을 테이크 아웃해서 중앙에 위치한 공원 같은 공간에서 먹으면서 담소를 나누기도 한다.

 

Allbirds 올 버즈

 

 보통 헤이즈 벨리에 올때는 친구들과 술집에 같이 가거나 쇼핑을 하러 오는데. 우리나라에도 입점한 매장인 올버즈에 가끔 들른다. 올버즈는 신발 브랜드로 샌프란시스코에서 시작된 브랜드이며 신발을 친환경 소재로 만들었다 하여 초반에 유명해졌다. 많은 유명인사들이 신으면서 바이럴 마케팅이 되었고, 마케팅을 넘어서 많은 이들이 즐겨 신을 정도로 편안하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가게에 들어서면 그 통일된 인테리어가 꽤나 인상적이고 편안한데. 이곳에서 신발을 구매했을 때 교환이나 환불이 한국에서 되는지는 잘 모르겠다.

allbirds&#44; store&#44; in hayes valley

하지만 한국에 들를때 가족들 선물을 괜스레 사서 가곤 한다. 다만 올버즈를 비가 오는 날 신게 되면 그 특유의 미끄러운 운동화처럼 삑삑 소리를 내고, 마르는데 시간이 굉장히 많이 걸린다고 하니 여름 장마철에 신기에는 조금 애매한 신발인 것 같다.

 

샌프란시스코 시내에는 헤이즈 밸리와 차이나타운 근처 총 두 군데에만 입점해 있기 때문에 올 버즈 매장에 들를 예정이라면 헤이즈 밸리를 추천한다.

https://maps.app.goo.gl/kmEzUTmwJpp2eDV67

 

Allbirds · 425 Hayes St, San Francisco, CA 94102 미국

★★★★☆ · 신발 판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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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pito Hayes 파피토 헤이즈

 

 헤이즈 벨리에 유명하다기보다는 내가 마가리타를 좋아하기때문에 자주 가는 파피토 헤이즈도 점심 저녁으로 나쁘지 않은 선택이다.

mexican food papito hayes

멕시칸 음식 전문점이기 때문에 타코, 부리토등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좋은 옵션이다. 나는 보통 하우스 마가리타 혹은 스트로베리 마가리타를 주류로 시키고, 전체로 세비체(Ceviche), 메인으로 젖은 브리또인 (Buritto Mojado) 부리토 모하도와 퀘사디아(Quesadilla)를 시켜 먹는다. 음식은 생각보다 빨리 준비되고, 엄청나게 맛있는 건 아니지만 나름 신속하고 기다리지 않고 먹을 수 있는 좋은 선택이다. 

 

https://maps.app.goo.gl/PNDugoBUTeScHVXL9

 

Papito Hayes · 425 Hayes St A, San Francisco, CA 94102 미국

★★★★☆ · 멕시코 음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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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ristopher Elbow Chocolate 크리스토퍼 엘보우 초콜릿

 

 바로 옆에 위치한 크리스토퍼 엘보우 초코렛 집은 한번 들려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헤이즈 벨리에는 많은 커피샵이 있고 보바(버블티) 또한 팔지만 알록달록 너무 예쁘고 다양한 초콜릿은 선물로도, 바로 뜯어먹는 걸로도 너무 좋다. 맛은 당연히 보장이고, 같이 파는 핫 초콜릿도 추천한다.

 

hayes valley chocolate&#44; christopher chocolate

항상 터줏대감처럼 버티고 있는 초콜릿집이었기 때문에 항상 궁금했었는데 먹어보니 왜 이 가게가 20년 동안 이 자리에서 꾸준히 사랑받아왔었는지 알 수 있었다. 초콜릿이나 각종 단 디저트에 미쳐있는 미국인들의 입맛에도, 또 너무 단것은 싫어하는 내 입맛에도 너무 잘 맞았다. 알록달록한 초콜릿들을 보다 보면 꼭 영화 웡카에 나오는 초콜릿을 먹는 것 같은 기분이 든다.

 

https://maps.app.goo.gl/p7iK87fM9BRRFE9X6

 

Christopher Elbow Chocolates · 401 Hayes St, San Francisco, CA 94102 미국

★★★★★ · 초콜릿 전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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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에는 많은 이벤트들이 매달 열리지만,

그중에서도 현지인들만 아는 무료 음악 페스티벌인 스턴그로브를 오늘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https://maps.app.goo.gl/tRuKmW2bgNrU1h5J8

 

지그문트 스턴 레크리에이션 그로브 · 미국 94132 California, San Francisco

★★★★★ · 시티 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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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rn grove festival

 

Stern Grove Festival 스턴 그로브 페스티벌

 

스턴그로브 페스티벌은 클래식부터 컨트리 뮤직까지 여러 종류의 뮤지션들을 초대하여 즐기는 음악축제인데. 샌프란시스코 West Portal Station(웨스트 포털역) 근처에 위치한 공원에서 열린다. 연중 조용한 스턴그로브는 평소에는 사색하기 좋을 만큼 고요한데. 바로 옆에 붙어있는 도그 파크 덕분에 많은 이들이 꾸준히 찾는 곳이다. 스턴 그로브 공원은 스턴 그로브 페스티벌 기간인 6월 말에서 8월 중순 동안에는 매주 북적거리는데. 그래서 보통은 뮤니나 버스, 우버로 이곳을 찾아오는 경우가 많다. 매해 두 번 이상 페스티벌에 참여해 본 나로서는 주차 지옥을 온몸으로 겪었기 때문에 첫 방문 이후로는 무조건 뮤니를 타고 방문한다. St Francis 역에서 내려서 걸어서 5분 내의 거리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접근성이 굉장히 좋다.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컨트리 뮤직은 별로였는데. 아무래도 익숙지 않은 장르의 음악을 들어서 인 것 같다. 반대로 오프닝 행사였던 클래식 연주는 나무숲에 둘러싸여서 꽤나 낭만적인 느낌이 들었던 것 같다. 간단한 스낵은 괜찮지만 챙겨가기 녹록지 않다면 현장에 위치한 2~3개의 푸드 트럭에서 음식을 사면 된다.

 

원칙적으로는 주류 반입은 안되는데, 다이어트 콜라를 가져갔다가 현장에서 소지품 검사하는 분들께 다이어트 콜라 그만 마시고 오리지널 먹으면서 편하게 인생을 살라는 이야기까지 들었었다. 유쾌한 소지품 검사만큼이나 공연장 안의 분위기도 꽤나 편하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러하듯 나 또한 언덕 위에 누워서 음악 감상을 했다.

 

stern grove festival

 

이벤트 예매

 

모든 이벤트는 개최되는 날을 기존으로 한 달 전부터 예매가 가능한데. 간단한 정보만 입력하면 누구든지 무료로 예매할 수 있다. 1인당 4명까지 예약 가능하고, 입장 전에 간단한 소지품 검사를 한 뒤에 자리를 잡을 수 있는데. 도네이션을 통해 자리 잡은 VIP석을 제외하고는 어느 곳에 앉아도 괜찮다. 하지만 보통 자리를 잡기 위해 많은 이들이 미리 도착하기 때문에 간단한 주전부리와 음료 등을 가지고 미리 자리 잡는 것을 추천한다.

 

stern grove festival

 

 

 

현재 기준으로는 아직 2023 년도까지밖에 업데이트가 되어있지 않기 때문에 5월 즈음 새로 링크를 업데이트할 생각이다.

https://www.sterngrove.org/homeold

 

Home — Stern Grove Festival

SAN FRANCISCO’S ORIGINALFREE OUTDOOR MUSIC FESTIVAL Stern Grove Festival is a beloved annual San Francisco summer tradition spanning 85 years and counting. Each summer, the Festival presents 10 free concerts featuring a curated mix of popular headliners

www.sterngrove.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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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아시아계 미국인 영화제

CAAM FEST

 

시기가 맞는다면 4월 말의 샌프란시스코 영화제와 5월 초중순의 아시안 아메리칸 영화 축제에 참가해 보자.

이 기간 동안 많은 아티스트들이 샌프란시스코에 들를 뿐만 아니라, 여려 영화관에서 특별 상영과 QnA를 진행하기 때문에 재밌는 경험이 될 것이다. 샌프란시스코 영화 축제는 여느 다른 영화제와 비슷하지만, CAAM FEST는 그 목적성과 방향성이 더욱 뚜렷하다.

CAAM FEST opening gala
CAAM FEST&#44; castro theatre

 

 

미국 최대의 아시안 아메리칸 영화제인 캠 페스트(CAAM FEST)는 이민자들의 이야기뿐만 아니라 여러 아시안 아메리칸의 이야기를 담는 장인데. 영화제를 여는 오프닝 티켓과 함께 갈라 티켓을 사게 되면, 여러 매체에서만 보던 갈라를 경험해 볼 수 있다. 매년 벌어지는 행사는 달라지는데, 거의 Civic Center역에 위치한 매번 아시안 아트 박물관(Asian Art Museum)에서 열린다. 5월 초중순에 열리기 때문에 미리 티켓을 구매해 두는 것이 좋다. 오프닝 영화는 카스트로에 위치한 유서 깊은 카스트로 영화관(The Castro Theatre)에서 열리고, 영화가 끝난 후 대부분의 인원이 아시안 아메리칸 박물관으로 향한다. 

 

 

CAAM FEST&#44; free foods&#44; desert
CAAM FEST&#44; free drinks

 

 

아시안 아트 박물관에 들어가면, 기존의 전시뿐만이 아니라 샌프란시스코를 베이스로 두고 있는 각종 레스토랑, 브류어리, 스폰서를 하는 술집과 로컬 상점에서 여러 가지 음식과 주류를 제공한다. 중앙 메인홀에 가게 되면 디제이와 클래식 음악을 들을 수 있고, 많은 이들이 모여 춤을 추기도 하고 즐기기도 한다. 드레스 코드는 세미 블랙타이지만, 운동복 복장이나 너무 캐주얼하지 않다면 사람들에 잘 스며들 수 있을 것이다. 

 

 

영화제기간동안 영화를 관람하게 된다면 영화제에 참가하는 다른 아티스트의 영화를 볼 수 있고, 아티스트들과 만날 수도 있다. 현재 할리우드에서 아시안 아메리칸들을 소재로 하거나 주인공으로 한 영화가 많이 나오는 추세이고, 이민 1세대와 그들의 2세대, 3세대들이 더욱 창의적인 채널을 통해서 많은 이야기를 하기 시작하면서. 미국 내에서도 이전보다 훨씬 더 주목받는 영화제가 되고 있다. 매년 이 영화제에 참여하는 나로서는 매번 발전하는 이야기와 영화제의 규모가 기분이 좋기도 하고 싱숭생숭한 기분이 들기도 했다. 

 

 

미국에서 나고 자란 많은 아시안 아메리칸들은 항상 정체성에 관련된 고민을 한다고 하는데. 한국에서 살아온 나는 느껴보지 못한 고민이었기에 너무 놀랐던 적이 있다. 미국인들에게는 너무 한국인 같고, 한국인들에게는 너무나 미국인인 한국계 미국인의 정체성에 대한 고민은 나 또한 그런 선입견이 있었기에 많은 생각을 들게 했다.

 

자라면서 교육받은 '무엇이든 될 수 있다'는 원론과는 달리, 나라를 이끄는 이들은 나와 같이 생긴 이들이 없어 계속된 자기 의심에 혼란스러워하며 자란 아시아계 미국인들. 이들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주고, 공감해주고, 조명해주는 영화제이기에 더 많은 이들이  찾아오고, 즐겼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CAAM FEST

 

아직 2024년도의 영화제가 언제 열릴지는 나와있지 않지만, 5월 10일 즈음 열리기 때문에 이 시기에 샌프란시스코에 들린다면 꼭 CAAM FEST에 참여해 영화를 감상해봤으면 한다.

 

CAAM의 영화제관련해 티켓이 열리면 다시 업데이트 할 예정이다.

https://caamedi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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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Center for Asian American Media (CAAM) is a nonprofit organization dedicated to presenting stories that convey the richness and diversity of Asian American experiences to the broadest audience possible.

caamedi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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