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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이야기할 generative AI는 Voice.ai이다.

 

보통 구글 상위에 랭크되면 어느 정도 신뢰도가 있기 때문에 다운로드를 하고 회원 가입을 하는데에 많이 고민되지 않는 게 현실이다.

 

나도 일레븐랩스보다 더 좋은 다른 서비스가 있는지 서칭을 하기 위해 찾다가 Voice.ai를 보게 되었는데.

서치 엔진에 상위 랭크도 되어있고 홈페이지 자체도 잘 되어있어서 다운을 받으려 했었다.

 

이런 나를 멈춰준건 바로 아래에 뜬 Youtube영상 덕분이었다.

 

영상에서는 많은 광고를 하는 voice.ai가 생각보다 믿을만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앱이 아니라는 것을 이야기한다. 실제로 voice.ai의 사이트에 접속하게 되면 메인 페이지가 꽤나 깔끔한 걸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가격이나 멤버십에 대한 안내가 전혀 없고 그저, Get Started for Free 버튼만 보인다.

 

 

혹시나 가격표가 있는 랜딩페이지가 나올까 싶어 버튼을 눌러보니.

 

voice.ai의 프로그램이 자동으로 받아진다는 문구와 함께 프로그램이 다운되었다. 이런 프로그램의 특징이 원치 않는 멀웨어나 바이러스를 함께 받을 위험성이 있다는 것인데. 특히 사전 경고 없이 바로 다운로드 버튼을 연결해 두는 수법은 예전부터 있었던 것이라 이건 안될 서비스다 하고 바로 삭제해 버렸다.

 

실제로 해당 프로그램을 다운로드한 사람들이 이 프로그램에 대한 안 좋은 리뷰를 남겨두기도 했다. 공짜인 줄 알고 다운로드하여봤더니 실상은 15초 밖에 변환되지 않는 프로그램이라는 후기도 있었다. 아무래도 수많은 generative AI제품이 나오기 시작했고, 물밀듯이 쏟아지는 상황에서 정신을 제대로 차리지 않으면 나도 정보를 해킹당할 수 있겠구나 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새로운 AI를 이용할 때는 무조건

 

1. 리뷰를 확인해 볼 것. 아래의 TrustPilot 웹사이트의 리뷰를 추천한다.

 

voice.ai is rated "Poor" with 1.9 / 5 on Trustpilot

Do you agree with voice.ai's TrustScore? Voice your opinion today and hear what 76 customers have already said.

www.trustpilot.com

2. 멤버십을 유도하거나, 공짜로 쓸 수 있다는 점을 너무 강조하면 의심해 볼 것.

3. 프로그램을 다운로드, 실행하도록 유도한다면 바로 삭제 조치/ 버튼을 열어보지도 말 것.

 

꼭 이 세 가지를 명심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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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mini로 알러지 진단 해보기

며칠 전 손에 잡히는 대로 바른 립밤 덕분에 입술 주변에 알레르기가 일어났다. 피부과를 가는 약속 잡는 것도 애매하고, 여태껏 이런 일이 있으면 2~3일 내로 가라앉았기 때문에 모른척하고 넘어가려 했는데. 계속해서 이런 일이 발생하는데 이유라도 제대로 짚고 넘어가 보자는 생각에 구글 Gemini를 켰다.

 

일일이 성분표를 확인해서 확인 할 수도 있지만, 이왕이면 편하게 Gemini에게 부탁을 해보기로 했다.

이에 앞서 내가 알러지 반응을 일으켰던 제품 두 개를 먼저 언급해 봤다.

 

알러지 반응을 일으켰던 제품들

 

과산화수소, 폴리에틸렌 글리콜, PVP, 향료 이렇게 네 가지가 내가 알레르기가 있는 제품들의 공통 성분인 걸로 정리되었다. 더 간추리기 위해서 이번에 사용해서 문제가 된 O'KEEFFEE'S의 립밤을 성분 분석 리스트에 추가하도록 했다.

 

문제가 된 립밤

 

향료와 수화 글리세린이 세 제품 모두에 들어가 있는 성분이지만, 현재 사용하고 있는 치약의 성분을 제외해 달라고 말하니 수화글리세린이 알레르기 유발 목록에서 지워지게 되었다.

 

현재 잘 사용하고 있는 치약의 성분

 


예방 방법은?

그럼 앞으로의 예방방법에 대해서 물어보았다.

 

 

향료 중에서 대표적으로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향료를 알려주었고, 민트/쿨링감이 있는 제품을 지양해 제품 선택하라는 조언을 받았다.

 

물론 알레르기를 판별하는 게 위처럼 쉽게 되는 것이 아니고, 정확한 소견은 의사의 진료가 있어야 하지만, 급하게 셀프로 판단을 해야 한다던가 미미한 증상만 있다면 이런 방식으로 AI의 도움을 받아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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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go stylize

Krea AI에서 제공하는 로고 스타일라이즈를 적용해서 영상을 만들어봤다. 아래에 사용한 프롬프트를 남겨놨고, AI와 프롬프트 블렌드는 80 퍼센트정도로 해두었다.

 

 

https://www.krea.ai/apps

 

www.krea.ai

 

사용된 프롬프트

1. Terraced rice fields, painting verdant stairways to the heavens.

2. Snow-clad village, its tranquility disrupted by mech battles, in the style of mecha anime.

3. Cliffside monasteries, seemingly defying gravity and time.

4. A Frank Lloyd Wright-inspired prairie house, blending horizon lines.

5. Maori marae (meeting grounds) with intricately carved totems, against a backdrop of New Zealand's lush landscape.

6. Majestic fjords with small fishing villages nestled at their bases.

7. A tranquil bay with colorful fishing boats anchored, their reflections mirrored in the still water.

8. A lighthouse, its beam revealing stories in the mist.

9. Post-apocalyptic desert town, traders on mechanical beasts, in a gritty, survival anime style.

Icelandic turf houses, blending with the embrace of Earth.

10. Rocky shoreline, with tide pools teeming with life and seabirds soaring above.

11. Cherry blossom trees, cherry blossom petal flying all over.

12. Grand coliseum, warriors battling with magic, resonating with tournament arc anime.

13. A sprawling vineyard, with a rustic chateau overlooking the grape-laden vines.

14. Moonlit pier, ghostly ships arriving, channeling eerie supernatural anime aesthetics.

15. A Moorish fortress painted with tales by Picasso.

16. Maori marae in New Zealand, carvings guarding ancient lore.

17. Otherworldly inn, guests from different dimensions, in a style reminiscent of interdimensional anime.

 

 

완성된 스타일라이즈드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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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fyUI관련돼서 찾아보다가 이런 앱을 찾았다.

평소에 3D 배경이라던가 vr 제작을 하는 사람들이라면 이런 360도 에셋이 종종 필요한데. Blockade labs의 Skybox AI는 이런 에셋을 텍스트 베이스 프롬프트로 제작할 수 있는 유용한 앱이다.

 

 

Epic-Digital-Painting_Bangkok-Canal-Market on Skybox AI

Skybox AI: One-click 360° image generator from Blockade Labs

skybox.blockadelabs.com

 

멤버십은 $12부터 시작이고, 웹사이트 가입을 했다면 한 달에 15개까지 제작 가능하다. 가입하지 않은 상태더라도 5개까지 무료로 만들어 볼 수 있는데. 물론 멤버십 없이 생성한 이미지는 다운로드할 수 없다는 제약이 있기는 하지만 한번 경험해 보기 좋은 서비스이다.

 

 

여느 웹사이트와 같이 구글, 트위터, 디스코드 등으로 가입 가능하다. 가입 후에는 Skybox AI에서 제공하는 여러 모델 중에서 원하는 모델을 찾아서 'Start With This'를 클릭하면 된다.

 

Realism, Radiant Realism, Skydome 등의 모델이 준비되어 있고 이 중에서 원하는 것을 클릭하면 예시 프롬프트를 함께 제공해 준다. 이걸 참고해서 프롬프트를 작성해도 되고, ChatGPT나 Kreaai 등 다른 생성형 인공지능을 이용해서 작성해도 된다.

 

 

적용#1

 

위의 모델은 'Radiant Realism'이고, 예시 프롬프트가 같이 제시되어 있었다.

 

화면 좌측에서 사방을 두른 그리드들을 끌 수 있다. 'enhance prompt'를 체크해 주면 이미 작성한 텍스트에 미사여구등을 같이 붙여줘서 더 좋은 결과가 나오기도 한다.

 

 

내 경우에는 Chatgpt의 도움을 받아서 작성해서 굳이 프롬프트 향상 버튼을 누르지는 않았다.  Radiant Realism 보다는 Realism 모델이 나을 것 같아서 모델을 바꿔서 생성했다.

 

 

왼쪽이 내가 원한 이미지였는데 프롬프트 글자수 제한 때문에 몇 개 단어를 지우다 보니 엉켰는지 기찻길은 구현되지 않았다.

 

기찻길을 제외하고는 원하는 이미지가 나와서 다음 테스트로 넘어가기로 했다.

 

 

적용#2

이번에는 유타의 아치스 국립공원에 있는 Delicate Arch를 생성해 보기로 했다.

 

사용한 프롬프트

A stunning, cinematic 3D render of the Delicate Arch in Arches National Park, Utah. The arch appears to be bathed in a warm, golden sunlight, casting long shadows across the orange-hued desert floor. The background reveals a vast, expansive landscape with distant mountains and a few clouds dotting the sky.

 

 

프롬프트로 만들어낸 이미지
프롬프트로 생성한 360도 백그라운드

 

 

이미지 생성형 AI로 만들어서 미리 확인해 본 델리케이트 아치와 프롬프트로 생성한 360도 이미지가 크게 다르지 않아서 굉장히 만족스러웠다. 텍스트 프롬프트로 새로운 환경을 만들어 내는것 보다 이미 있는 환경에 대한 재현이 훨씬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

 

좌측에 있는 'draw'버튼으로 어느 정도 원하는 방향으로 가이드를 줄 수도 있지만 아직까지는 텍스트 만으로 작성하는게 더 나은 방법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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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러하듯 나도 삼성전자 하나쯤은 가지고 있는 사람 중 하나인데. 사용하는 앱마다 원하는 차트, 메뉴 등이 다른 곳에 위치해 있어서 새로운 투자 종목을 고를 때 여간 귀찮은 게 아니었다. 저번에 제미나이를 통해서 여행 플랜을 짜본 것처럼 이걸 재무제표 분석에 활용해 보면 어떨까 하고 적용해 보기로 했다.

장기 투자를 목적으로 하기때문에 장기적인 회사의 성장성, 안정성이 중요했고, 전년대비 성장률을 표로 볼 수 있으면 좋을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아래와 같은 프롬프트를 작성했다.

 

 

 

참고로 구글 Gemini에서 답변 길이 때문에 끊길 수있는데 이럴 때는 [계속]이라고 타이핑해주면 계속해서 내용을 이어나가 준다. 아래는 제미나이의 답변 내용이다.


한국쉘석유 투자 분석: 성장 가능성, 수익성, 채무 비율 심층 분석 (2019년 ~ 2023년)

1. 개요

한국쉘석유는 국내 윤활유 시장 점유율 2위 기업으로, 글로벌 석유기업 쉘과 기술 제휴를 바탕으로 윤활유, 그리스, 특수유 등을 생산 및 판매합니다. 최근 5년간 매출과 순이익은 꾸준히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2023년에는 경기 침체와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해 성장 속도가 다소 둔화되었습니다.

2. 성장 가능성 분석

2.1 매출 및 순이익 성장

연도 매출액 (억원) 전년 대비 증가율 (%) 순이익 (억원) 전년 대비 증가율 (%)
2019 2,003 - 190 -
2020 2,414 20.5 290 52.6
2021 3,016 24.9 363 25.2
2022 3,523 16.8 402 10.7
2023 3,750 6.5 380 -5.5
  • 2019년 ~ 2023년: 매출액은 연평균 17.5% 성장하며 꾸준히 증가했습니다. 특히 2020년에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자동차 수리 및 유지 보수 수요 증가로 20.5% 성장했습니다.
  • 2023년: 경기 침체와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성장 속도가 다소 둔화되었지만, 전년 대비 6.5% 성장을 기록했습니다.
  • 순이익: 2019년 190억 원에서 2023년 380억 원으로 연평균 18.5% 성장하며 매출액 성장보다 더 높은 증가율을 보였습니다.
  • 2023년: 순이익은 전년 대비 5.5% 감소했습니다. 하지만 이는 원자재 가격 상승 및 비용 증가 영향으로, 매출액 성장률 감소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입니다.

2.2 해외 시장 진출 확대

  • 쉘 브랜드 윤활유 판매 권한을 보유하고 있으며, 중국, 베트남, 인도 등 해외 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 2023년에는 베트남 생산 공장 증설을 완료하여 해외 시장 생산 및 판매 역량을 강화했습니다.
  • 해외 시장 진출 확대는 한국쉘석유의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3. 수익성 분석

3.1 영업이익률 및 순이익률

연도 영업이익률 (%) 순이익률 (%)
2019 15.5 9.5
2020 15.8 12.0
2021 11.6 12.0
2022 10.0 11.4
2023 9.3 10.1
  • 2019년 ~ 2023년: 영업이익률은 10% 이상을 유지하며 안정적인 수익성을 보여주었습니다.
  • 2022년 및 2023년: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해 영업이익률이 다소 감소했습니다.
  • 순이익률: 2019년 9.5%에서





한국쉘석유 투자 분석: 성장 가능성, 수익성, 채무 비율 심층 분석 (2019년 ~ 2023년)

3. 수익성 분석 (계속)

3.2 부채비율 및 유동비율

연도 부채비율 (%) 유동비율
2019 52.3 1.74
2020 48.9 1.81
2021 44.2 1.95
2022 46.1 2.03
2023 48.5 1.92
  • 부채비율: 2019년 52.3%에서 2023년 48.5%로 감소하며 재무구조가 개선되었습니다.
  • 유동비율: 1.74 이상으로 유지되어 단기 부채 지불 능력이 양호합니다.

4. 투자 결정 요약

긍정적 요소:

  • 꾸준한 매출 및 순이익 성장: 최근 5년간 연평균 17.5% 및 18.5% 성장
  • 해외 시장 진출 확대: 성장 동력 확보
  • 안정적인 수익성: 영업이익률 10% 이상 유지
  • 개선된 재무구조: 부채비율 감소

부정적 요소:

  • 2023년 성장 둔화: 경기 침체 및 원자재 가격 상승 영향
  • 원자재 가격 상승 및 비용 증가: 수익성 악영향 가능성

결론:

한국쉘석유는 꾸준한 성장과 안정적인 수익성을 보여주는 기업입니다. 하지만 2023년에는 경기 침체와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성장 속도가 다소 둔화되었습니다. 투자자는 이러한 부정적 요소를 고려하여 투자 결정을 내려야 합니다.

5. 투자 전 고려 사항

  • 경기 침체와 원자재 가격 상승의 지속 가능성
  • 해외 시장 진출 확대의 성공 여부
  • 경쟁사의 동향
  • 신제품 개발 및 시장 진출 계획

6. 출처


 

 

어떤 결정에 대해서는 꼭 출처를 밝혀달라는 문장을 추가했기때문에, 금융 감독원 전자 공시 시스템과 한국 쉘석유 공식홈페이지, 각종 뉴스와 기사를 분석한 내용이라는 걸 알 수 있었고. 이 덕분에 정보에 대한 신뢰도가 올라갔다.

 

결론으로는 성장력은 둔화되었지만, 안정적인 회사 라는 답변을 얻을 수 있었고 재무제표와 부채/유동비율을 참고하여 투자하는 데에 더 쉬운 결정이 되었다. 

 

제미나이 사용 링크는 아래에.

 

‎Gemini - 대화를 통해 아이디어를 강화하세요

Bard가 Gemini로 바뀌었습니다. Google AI의 도움을 받아 글을 쓰고, 계획하고, 학습해 보세요.

gemini.google.com

 

 

이런 방식으로 재무제표, 투자를 위한 분석을 하는 것은 주식을 처음으로 하는 이들에게 추천한다. 특히 여러 단어나 방식들이 주식을 사고파는 초심자들에게 큰 장벽처럼 느껴질 수 있기 때문에 제미나이를 이용해서 계속해서 궁금증을 해결해 나가며 결정하는 걸 추천한다. Gemini를 일대일 과외 선생님이라고 생각하면 어려운 금융용어들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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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ster 기념으로 겸사겸사 소살리토에 다녀왔다. 페리로는 오랜만이라 어느 정도 들뜬 맘이 있었는데. 약속시간보다 늦게 도착한 친구와 12:10분 출발하는 페리를 놓친 줄 알고 막막하게 2시 출발을 기다려야 하나 했는데.

혹시 하는 맘으로 게이트 B로 향해본 게 좋은 수였다. 평일과 주말 페리 스케줄이 다르단 게 이번만큼은 얼마나 기쁘던지.

Ferry Building 왼쪽으로 쭈욱 가면 소살리토행 게이트가 나온다

 

주말에는 오후 12:35분 배가 출발하는 스케줄이라 아직 소살리토행 배가 출발하지 않은 상태였다.

페리빌딩 게이트 B

 

페리빌딩을 왼쪽으로 쭉 돌아가면 게이트 B가 보이는데. 여기서 왼쪽에 있는 배가 소샬리토로 넘어가는 페리이다. 긴가민가해서 안내해 주는 분한테 물어보니 아직 출발 안 한 상태라 바로 클리퍼 카드를 찍고 승선하면 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게이트 B를 지나서 안쪽으로 들어가면, 핸드폰 디지털 월렛에 저장된 클리퍼 카드로 교통카드 찍듯이 찍고 들어갈 수 있다.

 

 

갑판으로 올라가는 길

 

안내해 주는 대로 배에 들어가면, 일층 내부, 외부 배편 앞면 뒷면으로 들어갈 수 있고, 원하는 좌석에 앉으면 된다. 내 경우에는 늦게 도착하기도 했지만 생각보다 타는 사람이 몇 없어서 그런지 좌석이 많이 비어 있었다. 가는 길에 알카트라즈 섬을 지나는데, 여행객을 위한 배려인지 이 부근에서는 천천히 운행했던 것 같다.

 

1층내부

 

페리 내부에서도 음료수나 과자들을 살 수 있고, 앉아서 먹을 수 있는 공간도 충분히 마련되어 있었다.

 

 

갑판 내부쪽 좌석

 

나는 사진을 찍고 싶어서 위층으로 올라왔는데. 생각보다 바람이 너무 불어서 사진을 몇 장 찍다가 다시 안쪽으로 돌아와서 앉았다. 배를 내리는데도 바람이 많이 불어서 앞에서 걷던 사람의 모자가 날려서 바닷물에 빠져버리는 불 상사가 발생했었다.

 

 

Sausalito 도착

 

 

 

소살리토 티켓/ 스케줄

종이 티켓 살 수있는 벤딩 머신

 

 

티켓 판매 설명문

 

종이 티켓을 사면 성인 $14 고정 금액이었고, 클리퍼 카드나 클리퍼 모바일 카드를 사용하면 $7.75가 결제되었다.

무조건 클리퍼카드가 이득이기 때문에 구태여 벤딩머신으로 종이 티켓을 살 필요는 없다. 

 

 

 

샌프란시스코 페리 vs 블루 골드 라인

 

페리 운행 시간표

 

 

 

샌프란시스코 페리

소살리토->샌프란시스코 출발시간 평일 소살리토->샌프란시스코 출발시간 주말
7:05 am 11:45 am
8:15 am 1:25 pm
10:55 am 3:10 pm
1:35 pm 4:50 pm
3:35 pm  
5:05 pm  
6:35 pm  

 

 

블루&골드 소살리토 피어 41

민간 업체에서도 페리를 운영하는데 편도 티켓이 $14이기 때문에 웬만해서는 샌프란시스코 페리에 스케줄을 맞추는 걸 추천한다.

소살리토 출발 피어 41 도착 피어 41 출발 소살리토 도착
    11:30am 12:00pm
12:15pm 12:45pm 1:45pm 2:15pm
2:30pm 3:00pm 3:25pm 3:55pm
4:15pm 4:45pm 5:05pm 5:35pm
5:45pm 6:15pm    

 

 

 

소살리토 구경/점심

상점가와 음식점을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소살리토에는 아기자기한 기념품샵과 상점, 음식점, 디저트 샵이 많았다. 이곳저곳 구경하면서 공원 같은 곳도 발견하고 한참을 산책했던 것 같다.

조그마한 공원

 

 

 

 

 

브런치 맛집 Barrel House

 

 

Barrel House Tavern · 660 Bridgeway, Sausalito, CA 94965 미국

★★★★☆ · 캘리포니아 레스토랑

www.google.com

점심을 먹은 배럴 하우스
배럴하우스 내부

 

 

Table For Two


두 명 테이블을 체크인하고, 이름을 알려주니 테이블을 준비후에 불러준다 했다. 옆에 있는 바에 앉아서 잠시 기다리니 3~5분 내에 웨이터가 자리를 안내해 줬다. 

 

배렬하우스 메뉴판

 

 

배럴하우스 브런치 메뉴

 

브런치 메뉴로 시킨 Chicken hash with eggs와 Ribeye steak and eggs, 미모사 2잔을 추가해서 마셨다.

가격 총합은 팁포함 $120. 살짝 출혈이 있기는 했지만 바다 보면서 마음을 다 털어버리기로 했다.

갈수록 높아지는 외식값이 이제는 뭐가 정상 가격인지, 저렴한 건지도 잘 모르겠다.

 

점심을 먹고 다시 샌프란시스코로 향하기로 했다. 페리 빌딩으로 가는 페리를 타기 위해서 후딱 줄에 섰다.

올 때와 마찬가지로 클리퍼카드를 찍고 다시 페리로 향했다.

클리퍼 카드를 찍고 페리로 향하는 사람들

 

 

페리 내부 

이번에는 그냥 앞쪽 내부에 앉을까 해서 인도어에 앉았는데. 오는 길에 갑판에서 머리가 하도 얽혀서 안쪽에 앉으니 훨씬 나았던 것 같다.

 

드디어 도착한 페리 빌딩 반갑당

 

드디어 다시 온 페리 빌딩, 그래도 마무리는 아이스크림이지 하고 Gott's Soft serve로 향했다.

 

Gott's soft serve

Ferry Building 내부에 있는 Gott's soft serve

 

메뉴는 심플하게 바닐라/더치 초콜릿/ 솔티드 캐러멜/ 오틀리 바닐라.

콘 또는 컵을 선택할 수 있고, 와플콘 옵션을 고를 수도 있다.

토핑 선택도 가능하고, 딥으로 초콜릿/버터스카치/베리/체리 선택 할 수 있다.

한 개의 애드온 마다 $1.29가 추가되는데 생각보다 너무 비쌌다.

 

Gott's soft serve 메뉴

스몰 $3.99
미디엄 $4.99
라지 $5.99

 

 

참고로 스몰은 미국의 스몰이 아니라 미국의 엑스 스몰 사이즈다.

맥도널드 아이스크림 보다 살짝 작은 것 같은 느낌. 그래도 맛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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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공짜는 없다.


 

아마 파이 코인을 두고 하는 말이 아닌가 싶다. 파이 코인은 파이 네트워크 앱으로 핸드폰에서 채굴을 할 수 있는 가상화폐의 종류이다.

초기 자본금이 들지 않고, 핸드폰만 있다면 채굴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었는데.

심지어 최근에는 여러 블로그 포스트에서 그 가치가 무려 $100이나 한다는 글들이 여럿 올라와 대체 이게 무슨 소리인가 하고 핸드폰에 고이 모아둔 파이코인을 꺼내보기도 했다.


1 Pi = $100?

희망고문

2019년 테크 쪽에서 일하는 여러 친구들과 술을 한잔하면서, 친구들에게 소개받아 시작한 파이 코인. 당시 실리콘밸리와 샌프란시스코에서는 나름 핫했던 주제였고, 무엇보다도 자금이 안 든다는 점에 있어서 혹하여 나도 채굴하는 이들 중의 한 명이 되었다.

다시 현재로 돌아와서, 그때의 파이 코인 채굴이 현재에 도움이 되었는가? 하면 '아니다'라고 말할 것이다. 내가 가입했을 당시와 크게 변한 점이 없고, 초기에 초대를 통한 코인 획득이 아니고는 시간당 채굴량을 올리는 것은 너무나도 어렵다. 중간에 여러 번 귀찮아져서 묵혀놨다가 다시 채굴하기를 여러 번, 채 1000 파이코인을 모으지 못했다.

초대 링크를 통한 코인 획득이 아니고는 아무리 꾸준히 한다고 해도 많은 수의 파이코인을 채굴하기는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현재 파이 네트워크에 벌써 3천만 명이 넘는 유저가 있고, 큰 커뮤니티를 이루고 있지만 블록체인이나 가상화폐로 진입하기는커녕 아직도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

말 그대로 현재의 파이 코인은 가치가 없다는 것이다. 아! 물론 여러 웹이나 Reddit에서는 파이 코인은$1000달러까지 갈 것이라는 개인의 전망이 많았지만, 그것도 2~3년 전의 포스트들이 대부분이다. 게다가 파이 네트워크 앱은 광고도 달기 시작했다, 모든 무료 앱들이 하듯이 말이다.

대체 파이 코인이 뭔데?

Nicolas Kokkalis와 Chengdiao Fan, 두 스탠포드 리서처들이 이 파이 네트워크를 만들었고, 2018년 프로젝트를 시작하여 아직까지도 파이 네트워크를 이끌고 있다.

Pi 네트워크는 디지털 화폐, 앱, 그리고 MLM(Multi Level Marketing 멀티 레벨 마케팅 다단계와 유사한 방식) 방법을 혼합해 쓰고 있다.

파이 네트워크의 이용자가 급증하게 된 이유는 핸드폰으로 채굴이 가능하다는 것에 있는데. 대부분의 유저들에게는 이것이 큰 이점으로 생각되는 점이라 볼 수 있다.

예를 들면, 비트코인과 같은 가상화폐는 파이 코인과 달리 많은 GPU 프로세싱 파워를 필수로 한다.

한창 Nvidia GPU 대란이 일었을 RTX3080시리즈 개시 당시. 밤새 BestBuy 마켓에 줄 서 노숙해 본 경험자로 말하자면. 함께 줄을 선 이들의 반 이상이 비트코인/이더리움 채굴장을 운영하는 사람들이었고, RTX3080의 구매 가격은 $699~900 정도였다. 물론 이때 GPU 구매 커트라인에서 떨어진 나는 200만 원을 주고 구매하게 되었지만.

결론적으로 적게는 200만 원에서 600만 원 정도의 성능을 가진 GPU로 채굴, 쿨링을 해야 하는 점에서 본래의 코인 채굴은 초기 자본이 상당히 들어간다는 것이다. 그에 비해 파이 코인은 정말로 먹기도 보기도 좋은 떡으로 보이는 것이다.


파이 코인 채굴 방법

파이 코인 '채굴' 방법이라 설명하기도 좀 애매하지만, '채굴'방법은 다음과 같다.

24시간마다 파이 네트워크 앱에 들어가 채굴 버튼을 누르는 것.

말이 좋아 '채굴'이지 이런 방법은 파이 코인 바우처를 받아 캡챠의 봇이 아님을 증명하는 'I'm Human' 체크박스에 클릭하는 것과 같은 것이다.

 

또 앱에 가입하기 위해서는 이전의 멤버로부터 초대를 받아야 하고, 파이 네트워크는 이런 referral 시스템을 이용해서 이용자 수를 늘리며 커미션으로 초대를 한 이용자에게 코인을 지급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파이 네트워크의 파이 코인은 핸드폰에 계속 저장되어 있고, 뺄 수도, 팔수도, 그렇다고 교환할 수 없는 허상의 화폐인 것이다.

파이 네트워크의 공식 웹사이트에 따르면 '곧' 메인 넷을 론칭하여 파이 코인을 쓸 수 있는 방향으로 로드맵을 제시하고 있지만. 이 론칭이 언제쯤 이루어질지 전혀 언급된 바가 없다.

 


 

파이 코인 사용법

앱에서 파이코인을 마이닝 할 때는 초기 멤버들과 늦게 조인한 유저들이 갈리게 된다. 또 본인의 파이 코인 채굴 속도를 빠르게 하기 위해서 새로운 유저들을 초대하여 안전보안 서클을 키우는 것이 방법이다

파이 코인에서는 네 가지의 유저로 분리되는데.

  • Pioneer: 파이코인을 채굴하는 사람들
  • Contributor: 3~5명의 사람들을 초대해서 시큐리티 서클을 만든 사람들, 초대한 사람만큼 시간당 0.2파이를 더 받는다.
  • Ambassador: 새로운 유저를 파이 네트워크에 초대해서, 초대에 응한 사람만큼 최대 25% 높은 속도로 채굴할 수 있다.
  • Node: 파이 노드를 컴퓨터로 돌리는 사람들.

사실 대부분의 사람들은 Pioneer 혹은 Contributor 단계에 머무를 수밖에 없다.


파이 코인의 위험성

사실 파이 코인의 위험성이라고 말하기 애매할 정도로 굉장히 오묘한 부분이다.

 

왜냐하면 실질적으로 파이 코인의 경제적 위험성은 없다.

 

앱은 다운로드하는 데에 무료이고, 채굴을 한다고 해서 돈이 들지는 않기 때문이다. 하나 단점이라면 채굴을 24시간마다 확인해서 버튼을 눌러줘야 한다는 점으로 볼 수 있다.

파이코인을 시작하기 앞서 생각해 봐야 할 점은 이런 파이 코인의 채굴 시스템이 나에게 시간 낭비인가 아닌가이다.

어떤 유저들에게는 자동 사냥 돌리듯이 한번 버튼 누르면 되는 것이기 때문에 큰 스트레스나 손실은 없을 것이다.

만약 파이 코인이 흐지부지 없어지는 프로젝트더라도 돈을 쓰지 않았으니 부담 요소가 없다는 것이다.

조금의 시간을 들여서 언젠가 팔 수 있는 가상화폐가 된다면 차라리 좋은 것이 아닐까?

최근 Pi 네트워크에서는 다음 페이즈로 가기 위해, 'Know Your Customer' (이른바 KYC) 프로젝트를 통해 정부에서 발급한 신분증을 등록을 유저에게 권하고 있다. KYC를 통해 파이코인을 판매, 구입할 수 있는 단계로 넘어갈 수 있다는 것인데. 파이 코인의 미래만을 믿고 나의 정보를 넘긴다는 데에서 뭔가 께름칙한 느낌을 벗어내기 힘들다.


2018년부터 현재 2024년까지 아무런 발전도 없는 파이코인을 계속해서 채굴하는 것이 맞는 것일까? 어떤 이들은 이 파이 코인이 일종의 사회적 실험일 것이란 가설을 내세우고 있기도 하다. '과연 사람들은 실제 가치가 없는 가상화폐를 언제까지 채굴할 것인가?' 같은 주제로 말이다.

파이코인을 시작하고 싶다면, 얼마든지 해보라고 말하고 싶다. 시간만이 이 가상화폐의 가치에 대해 판단해 줄 것이다. 하지만 파이 네트워크는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도 않은 개인의 단체라는 것, 또한 그 커뮤니티가 '혹시'라는 희망에 함께 묶인 이들이란 걸 잘 생각하고 판단해야 한다는 점을 다시 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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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홈팀 구장인 오라클 파크에 3/26/2024 다녀왔다.

 

티켓 구매법

아래 링크를 타고 들어가서

 

Single Game Tickets/ 싱글 게임 티켓을 클릭한 뒤

원하는 날짜에 있는 경기를 [Buy Ticket] 버튼을 눌러 선택하면 된다.

오는 4월 MLB 시즌이 시작하기 때문에 4월에 온다면 무조건 추천하는 일정이다.

이번에는 VB324를 선택해서 다녀왔는데. 시험 게임이기도 했고 가격도 $17로 저렴해서 저렴한 좌석으로 골랐다.

스크린 캡처로는 입장이 안되기 때문에 핸드폰 월렛이나 앱에 표를 저장해 두고 입장 시 보여주면 된다.

아이폰


좌석 추천

 

좌석 추천을 해보자면.

1층에 있는 좌석들이 가장 잘 보이고 주황/노란색 좌석들도 잘 보이기 때문에 돈을 많이 쓰고 싶지 않다면 추천한다.

3층 초록색 좌석은 그라운드에서는 멀기는 하지만 버짓으로 여행한다면 나쁘지 않다.

내 경우에는 이번에는 노란색 324, 초록색 308, 127,128,129 좌석에 앉아서 관람했었는데 모두 나쁘지 않은 선택이었다.

115번을 기준으로 오른쪽 115~128 이 Giants 홈팀. 104~115가 상대 팀이다.

사실 그렇게 크게 상관은 없기 때문에 가격에 따라 좌석 구매하면 충분하다.

 


오라클 파크 가기

티켓을 가지고 뮤니에서 내렸다.
 
 

 

 

표가 준비되었다면 이제 오라클 파크로 가면 된다.

 

시즌 오픈날은 3시간 전
평일 게임 90분 전
주말 게임 2시간 전

 

 

입장 가능하기 때문에

건물 내부의 음식점이나 자이언츠 굿즈 상점을 가보고 싶다면 미리 가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참고로 오라클 파크 내부에 음식점, 커피숍, 굿즈 숍, 아이스크림 가게 등이 있다.

 

오라클 파크 정문

 

 

입장하는 곳 정문

가방 정책

백팩, 캐리어, 쿨러 등은 반입 금지다.

내 경우 작은 파우치 크기의 가방, 내 친구는 조금 큰 토트백을 들고 갔는데. 시큐리티에서 가방 검사는 친구만 하고 바로 들어갈 수 있었다.

표 스캔하기
 
 

들어가자마자 배가 고파서 핫도그와 맥주를 사러 Doggy Diner에 줄을 섰다.

Doggie Dine

 

100번대 좌석들이 있는 층에서 음식을 사서 갔는데.

3층에도 음식점이 있기 때문에 굳이 여기서 사지 않아도 된다.

 

100번대의 좌석에서 보이는 필드
 
 

 

 

나와 친구는 맥주 한 잔씩 들고 돌아다니며 구경을 하면서 올라갔다.

100번대 좌석이 아니면 올라가야 하는데 정문에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거나

군데군데 있는 램프로 찬찬히 올라가면 된다.

길을 잘 모르겠으면 요원에게 물어보면 된다.
 
 

 

VB324 노란색 324좌석에서 본 필드
 
 

 

3층에 있는 레스토랑
 
 

3층에 있는 가게에서 2차로 핫도그를 뜯었다. Condiments(머스터드, 케첩) 등은 가게 맞은편에 있다.

 


경기 끝
 
 

 

졌잘싸...경기가 끝나고 경기장을 나섰다.

참고로 경기가 끝난 때가 오후 7시 30분 경이였고 그때까지도 아직은 조금 밝은 늦은 오후였다.

경기가 끝난 뒤 오라클 파크 나서는 사람들
 
 

 

뮤니를 타러 길을 건너는 길
 
 

 

천천히 계단을 내려와 바로 앞에 있는 뮤니 역으로 갔다.

SFMTA 직원들이 나와서 교통정리를 하고 있었고, 이 트램에 진입하려면 클리퍼 카드를 야외에서 태그 하고 타러 갈 수 있었다.

시내가 따닥 따닥 붙어있고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서 뮤니를 타고 몽고메리 쪽으로 향하거나 피어를 따라 걸어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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