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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버거 말고도 프랜차이즈 패스트푸드 점으로 명불허전 멕시칸 요리인 치폴레가 있다. 햄버거 피자는 아니지만 건강하고 저렴하게 한 끼 해결할 수 있어서 또 음식 주문부터 음식을 받는 데까지 얼마 걸리지 않기 때문에 나름 패스트푸드로 구별해 뒀다.

 

 

치폿레 Chipotle

 

가끔 그런 주기가 오는 것 같다. 한참 괜찮다가 치폴레가 당기는 날 말이다. 가벼운 주머니에 좋고, 퀄리티도 좋고, 건강한 한 끼에 생각보다 햄버거와 피자에 단련되던 장을 좀 쉬어주는 최고의 대안 치폴레.

샌프란시스코 곳곳에서 치폴레를 쉽게 찾아볼 수 있고, 주문방법은 아래와 같다.

 

치폴레에서 주문하기

 

먼저 1) 보울 2) 부리토 둘 중 하나를 선택해 주고, 프로틴 종류를 선택하면 된다 1) 치킨(chicken) 2) 구운 소고기 카르네 아사다(carne asada) 3) 스테이크(steak) 4) 두부와 타코 소스로 만든 비건음식 소프리타스(sofritas) 5) 푹 찐 소고기 발바코아(barbacoa) 6) 푹 삶은 돼지고기 카니타스(carnitas).

다음은 1) 흰쌀(white rice) 2) 브라운 라이스 , 1) 핀토 빈스 2) 블랙 빈스. 물론 선호도에 따라서 탄수화물은 빼도 된다.

다음은 소스 1) 마일드 2) 미디엄 3) 핫.

파프리카와 피망을 오븐에 구운 파히타 채소(fajita veggie), 퀘소, 사워크림, 양상추와 옥수수, 치즈를 넣을지도 선택하면 된다.

 

모든 재료를 선택할 때에 조금 (little bit of~), 많이(extra)를 재료 앞에 붙여 말하면 웬만해서는 요청하는 대로 만들어준다. 

단백질 섭취를 늘리려고 할 때는 프로틴을 고를 때 더블 프로틴이라 하면 $4~$7 사이의 요금이 프로틴 종류에 따라 추가가 되고 양도 두배로 늘어난다.

 

chipotle 치폴레 burrito bowl

 

 

부가적으로 과카몰리나 살사 혹은 나초칩을 추가할 수 있는데, 과카몰리는 추천하지만 혹시라도 장이 예민한 사람은 스킵하는 게 좋다.

기본적으로 치폴레 매장 내에 갖가지 핫소스가 있기 때문에 매운 걸 좋아한다면 테이블로 가져와서 핫소스를 쓰고 가져다 놓으면 된다.

캘리포니아에서는 물을 요구할 때 영업장에서 제공하지 않으면 불법이기 때문에 워터컵을 따로 달라고 말하면 작은 종이컵을 제공해 준다. 이때 워터 파운틴 혹은 탄산음료파운틴에서 물 표시가 된 레버 같은 것을 누르면 물을 받을 수 있다.

 

chipotle 치폴레 burrito wrap
부리또의 크기도 어마어마하다

 

 

참고로 나는 보울에 카르네아사다 혹은 스테이크, 브라운라이스 조금에 블랙빈, 마일드 소스, 사워크림, 치즈,  엑스트라 양상추와 옥수수 조합으로 많이 먹는다. 사실 이렇게 보울 하나를 시키면 성인 여자 기준으로 하나를 다 끝내기에는 좀 어렵다. 남은 건 은박지 뚜껑을 뒤집어서 숙소에 가져갔다가 새벽에 배고플 때 먹는 것도 산해진미가 따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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