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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여행

스위스-프라하 2주 여행 가이드: 중년 부부를 위한 추천 코스 투어편 03

by 생각없는감자 2024. 9.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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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프라하 여행을 계획하면서 안해본 걸 해보자!

라는 생각으로 몇가지 이벤트성 투어를 추가해봤다.

 

심지어 돈도 절약되고, 낭만도 살리는 옵션이였는데.

아래 세 개중 안해본것이 있다면 하나쯤은 해보기를 강추하고 싶다.

 

안해본 걸 해보자

스위스에서 프라하로 가는 야간 침대 기차

비행기를 타고 갈 수는 있지만.

체크인전에 공항으로 이동 후, 짐을 부치는 데에 3시간, 비행기를 타고 프라하로 이동하는 데에 약 2시간 짐을 찾은 뒤 다시 호텔로 돌아가는 걸 생각해 보니.

 

가격이나 시간이나 효율적이라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평생 탈 기차를 다 탔다고 할 정도로 기차에 한번 질려보자 하고 예매한 침대 기차.

 
 

 

솔직하게 말하면,

언제 해보겠어!

 

라는 느낌으로 무조건 해보는걸 추천한다.

며칠 내내 스위스에서 왔다 갔다 하느라 피곤했는데. 그냥 누워서 밖의 풍경이나 보면서 다니는 게 생각보다 힐링 되는 시간이었달까.

 
 

게다가 방에 샤워실, 화장실도 잘 되어있고

방에서 조식도 먹을 수 있으며

잠을 자고 일어나면 프라하인지라.

 

피로감 없이 하루를 시작할 수도 있어 좋았다는 이야기를들었다.

침대기차 예매하는 AtoZ


 

 

코젤 맥주 공장 투어

이건 사실 내가 밀어 붙인 일정인데.

 

 

흑맥주로 유명한 코젤 맥주 공장 견학이라는게

너무 매력적이기도 했지만.

 

 

 

무엇보다 맥주를 너무 사랑하는 부모님이라 이거 해봐도 괜찮겠다 생각이 들었기때문이다.

 

 

 
 

 

 

덕분에 프라하 근교도 다녀와 보고, 맥주 공장에서 시원하게 맥주 한잔하면서 재밌었다고 말해주셨다.

 

 

 

 

 

다만,

영어로 진행되는 투어 팀과 함께하기 때문에

해당 팀 설명이 끝난 뒤의 순서를 기다려야 했고,

 

 

 

 

투어가 조금 서둘러서 빨리빨리 진행되는 느낌이 들었다고 했다.

 

 

 

 

그래도 시간 여유가 있거나 맥주 공장 견학을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면 가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

 

 

 

 

스냅샷

 

 

 

난 귀찮아서 이런 건 별론데...

라고 핀잔을 들었지만 그럼에도 강추했던 이유는.

둘이서 여행하다 보면 함께 있는 사진을 찍기가 어렵고, 사진 찍는 것에 신경 쓸 필요 없이 예쁜 모습을 남겨두고 싶어서 였다.

얼굴은 살짝 가렸다

 

 

보정된 샷 15개, 보정이 안된 원본 몇백 장을 주는 걸로 알고 있는데. 아직 원본은 기다리는 중이다.

스냅샷을 신청하는 게 보통 20~30대였는데.

예쁜 드레스에 멋진 정장을 입고 찍지는 않았지만, 한 컷 한 컷 돌아보니 스냅샷을 찍길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부모님의 청춘을 돌아보는 듯한 느낌에

기분이 싱숭생숭했다.

1시간만 투자하면 되는 일정이기때문에

무조건 하는걸 추천한다.

참고로 가격은 13만원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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