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ls

비트코인 ETF가 통과된 주요 이유는 시장의 성숙도와 규제 프레임워크의 개선, 그리고 강화된 시장 감시 메커니즘이 포함된 세부적인 제안이 제출되었기 때문이다.

이를 결정하는데 큰역할을 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이러한 변화와 준비를 통해 비트코인 ETF가 투자자 보호 기준을 만족하고 시장 조작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판단했으며. 장기적인 시장 데이터와 비트코인의 글로벌 사용 증가가 ETF 승인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도 했다.

비트코인 ETF의 경우, 여러 신청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승인까지 수년이 걸렸으며, 2021년 10월에 비로소 ProShares의 Bitcoin Strategy ETF가 승인되었다.

이더리운 현물 ETF 승인은 아직 불확실한편이다.이더리움 ETF에 대한 신청은 아직도 검토 되는 중이며 SEC의 결정에 따라 승인시기가 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이 지연되는 가장 주된 이유는 암호화폐의 변동성과 규제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 시장 감독 메커니즘이다.

얼마전 일어난 '망고마켓 시장 조작 사건'과 같은 암호화폐 시장의 높은 변동성과 잠재적 시장 조작의 위험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고. 투자자 보호와 관련된 충분한 조치가 마련되지 않았다는 점도 큰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SEC의 현재 위원장 Gary Gensler는 2021년 4월에 취임하였으며, 그는 암호화폐 시장에 대해 신중하면서도 규제의 필요성을 강조해 왔다.

Gensler 위원장은 MIT에서 블록체인 기술과 암호화폐에 대해 강의한 경험이 있으며

암호화폐 프로토콜에 많이 노출된 인물로 알려져있다. Gensler위원장의 리더십 아래 미국 증권 거래 위원회는 투자자 보호라는 강한 사명을 띄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ETF 승인에 대한 아래와 같은 잣대를 두고 있다.

• 변동성: 비교적 안정적이였던 비트코인과는 다르게 이더리운과 같은 암호화폐는 극심한 가격 변동성을 보여왔다. 이더리움은 초기 매우 낮은 가격에서 거래되다가,

자산 운용사 반에크(VanEck)는 2021년 이더리움 현물 ETF를 포함한 여러 상품에 대해 SEC에 승인을 신청했으나, 여전히 승인을 받지 못하고 있다. SEC는 반에크의 신청에 대해 여러 차례 검토를 연장하면서, 추가 데이터와 시장 감독에 대한 더 나은 이해를 요구하기도 했다.

반에크의 CEO Jan Van Eck는 이번 이더리움 현물 ETF에 대한 승인 전망이 부정적임을 시사했다. CNBC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SEC가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을 거부할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2020년 바이든 정부가 암호화폐 정책이 발전하는데에 상당한 영향을 주었듯이 2024년 11월 예정된 미국 대선또한 큰 영향을 미칠 예정이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이외에 강력한 지지를 받고 있는 공화당 후보 론 데산티스는 중은행 디지털 화폐(CBDC)에 강력히 반대하고 있으며, 플로리다에서는 이런 암호화폐에 대한 법률을 제정하기도 했다. 데산티스는 연방정부가 의회의 명확한 승인 없이 디지털 화폐를 도입하는 것을 비난했으며 선출된다면 암호화폐에 대해 보수적 접근방식을 지지할 것으로 보인다.

다른 공화당 경선 후보인 비벡 라마스와미는 비트코인을 포함한 암호화폐에 대해 진정한 지지를 보이고 있다. 그는 암호화폐의 탈중앙화된 특성을 높이 평가하며, 규제의 최소화가 혁신과 보다 넓은 채택을 장려할 수 있다고 믿는 반대의 정책을 채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