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주에 위치한 미국의 대표적인 도시 시애틀.
시애틀은 풍부한 문화와 자연경관으로 유명한데.
오늘은 파이크 마켓에서 볼 수 있는 명물 검 월(Gum Wall)과,
메인 랍스터 롤에 관해 소개하려 한다.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은 1907년에 개장한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마켓 중 하나로 신선한 식재료와 예술작품을 판다.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 내부로 들어가 보면 오래된 앤티크 상점들이 위치해 있는데. 옛날에 출간된 매거진이라던지 엽서를 팔 뿐만 아니라. 장식품이나 여러 가지 아트워크를 구경해 볼 수 있다.
파이크 마켓 플레이스에 들릴 때 주의할 점은 시장 특성상 영업시간이 꽤나 짧아서, 오후 5시 정도 되면 대부분의 상점이 문을 닫기 시작한다는 것이다. 시간을 두고 둘러보고 싶다면 미리 시간을 빼놓고 한번 쭈욱 도는 걸 추천한다.
https://maps.app.goo.gl/UxELR7Y7C9bpBAR29
메인 랍스터 롤
시애틀까지 왔다면 메인 랍스터 롤 한번 먹어 줘야 하지 않을까?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을 가기 전에 있는 골목 사이에 위치한 파이크 플레이스 차우더에서 클램차우더 미디엄 사이즈와 메인 랍스터 롤을 시켰는데. 랍스터도 신선하고 빵에서 촉촉한 버터 향이 쭈욱 올라오는 게 너무 쫄깃하고 맛있었다. 혹시 저녁에 다른 계획이 없다면 한 번쯤 먹어보는 걸 추천한다. 문제는 가격대가 조금 나가기 때문에 부담스러울 수 있다는 점이지만. 그래도 시애틀에 왔으니 도전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샌프란시스코에도 유명한 클램차우더이지만. 워낙 클램차우더를 좋아하기도 하고, 수프인 것에 비해서 입맛에 너무 잘 맞아서, 추운 날 속을 따뜻하게 데워줬던 것 같다.
https://maps.app.goo.gl/Egn9RfGK237wte2h6
검 월 Gum Wall
검월은 1993년 프레지오 커피 가게 앞 벽면에서 시작되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미술 작품으로 뒤바뀌게 되었다. 검 월(Gum Wall)은 관광객들이 씹은 껌을 벽면에 붙여놓으면서, 또 이곳의 독특한 모습을 사진으로 남기면서 더욱 유명한 미술작품으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는데. 솔직한 심정으로는 처음 검 월을 봤을 때 정말 가까이 가기도 싫었다. 왜 유명한가 생각이 들 정도로 멀리하고 싶었달까. 함께 간친구들이 자꾸만 배경으로 사진을 찍어주려 해서 벽과 거리두기 하면서 겨우 한컷 찍었다.
https://maps.app.goo.gl/XkbVemtyVVZaDFdr5
사실 나는 검 월(Gum Wall)보다는 그 옆에 있는 고스트 엘리 에스프레소에서 마신 더티 차이 Dirty Chai와 미스터리 모카가 더 기억에 남는다. 시애틀 날씨가 워낙 변화무쌍하고, 여름을 제외하고는 춥거나 안개가 끼고, 가랑비가 내리기 때문에 따뜻한 음료는 필수 아이템이라고 할 수 있다. 비록 테이크 아웃만 가능하지만, 주인장이 만들어주는 미스터리 커피를 한잔 테이크 아웃하는 걸 추천한다.
https://maps.app.goo.gl/q4k3c5hGerLrx2AZ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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