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Arches National Park 필수 하이킹 트레일 Delicate Arches

 

공원 내에서는 어려운 하이킹 트레일에 속하고, 왕복 3시간 정도 걸리는 산행이기 때문에 시간을 넉넉히 잡고 가야 한다.

내 경우에는 오전 Delicate Arch 트레일 이후에 오후 비행기로 샌프란시스코로 돌아가는 일정이었어서 하루를 일찍 시작하고자 오전 7시에 트레일에 도착했다.

 

오전 일찍 하이킹을 시작해서 점심쯤 천천히 내려오는 게 사람도 덜 몰리고 조용히 구경하기에 좋다.

내가 하산할 때쯤에는 인파가 몰리기 시작하는 점심때였는데. 그때에는 공원 입장에만 평균 30분에서 1시간 정도 대기줄이 있었다.

 

 


Delicate Arch 트레일 등산 팁

 

추천하는 등산 출발 시간대는 오전 7시~오전 9시 사이인데. 무엇보다 북적거리지 않아서 좋다. 어그부츠나 러닝화를 신고 오는 사람들을 많이 보기는 했지만 웬만하면 하이킹 부츠처럼 밑창 마찰력이 좋은 신발을 신고 오는 걸 추천한다. 한국의 등산길에서 처럼 흙길만 있는 것이 아니라, 경사진 암벽을 등산길처럼 올라가는 것이기 때문에 미끄러운 신발을 신었다면 등산하는 걸 다시 고려해봐야 한다.

delicate arch trailhead
등산로 초입부분
delicate arch
델리케이트 아치 등산로

 

공원에서는 델리케이트 아치 트레일을 오르는 이들이 인당 1리터의 물을 가지고 올라가는 걸 추천했는데. 둘이서 1리터이면 충분하다.

트레일이 왕복 3시간 정도로 길지만, 초반 가파른 암벽 등산로만 열심히 지나면 이후로는 어느 정도 완만한 길이다.

 

체력만 좋다면 왕복 2시간 안에 끝낼 수 있을 정도고, 공원에서 말하는 왕복 3시간이 걸린다는 지표는 넉넉하게 잡아서 걸리는 시간을 의미하는 것 같다.

delicate arch, arches national park
암벽 등산로, 이부분만 지나면 등산로 난이도가 쉬워진다.

 

arches national park
말뚝에 박아둔 트레일 표시를 따라 가면 된다
delicate arch, arches national park
델리케이트 아치 정상에 올라서 쉬고 있는 까마귀

 

아이를 동반해서 등산하는 가족단위의 등산객들이 많았는데 그 안에는 3살에서 5살 내지의 아이들도 포함되었다. 유모차를 끌고 오는 사람을 몇몇 보기는 했는데. 초반 10분 등산로를 제외하고는 유모차는 짐만 되니 유모차대신 차라리 아이를 앞뒤로 엎고 가는 걸 추천한다.

 

 

정상에 올라가면 많은 사람들이 경치를 감상하며 델리케이트 아치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데 여념이 없다.

 

delicate arches
delicate arch trail 정상

 

내가 간 시간대에는 사람이 별로 없어서 돌아가면서 열심히 사진을 찍었는데. 델리케이트 아치까지 아무렇지 않게 가는 사람이 있는 반면 내 경우에는 높은 곳을 무서워해서 아치까지 걸어가는데 많은 노력이 필요했다.

 

 

Delicate Arch Trailhead · Delicate Arch Trail, Moab, UT 84532, United States

★★★★★ · Hiking area

www.google.com

 

 

 


 

델리케이트 아치 등산 후 가기 좋은 윈도 섹션 뷰포인트

 

windows trail, arches national park

 

더블 아치 트레일과 윈도우 트레일은 트레일이라 쓰고 산책로로 이해하면 된다.

넉넉히 사진 찍고 돌아다녀도 각각 왕복 15분에서 30분 정도의 거리이고, 그냥 뷰 포인트라고 보기에 더 적절한 곳이다.

window arch, arches national park
window arches

나는 저녁에는 비행기를 타야 해서 오후 2시까지 공원에 머물렀기 때문에 일몰을 보지는 못했지만.

일몰 포인트로 추천받은 곳 중 하나가 이 윈도 섹션이다. 해질녘 등산하기에는 귀찮고 힘들다면, 윈도우 섹션에 들러서 일몰을 보는 걸 추천한다.

멀리 보이는 더블 아치


 

Utah 여행기 다른 글

 

Utah 여행기 01 Moab 숙소 위치 추천, Spring hill, Arches National Park

Moab - Arches National Park 미국의 국립공원이라 하면 보통은 그랜드 캐년이나 옐로 스톤, 요세미티만 생각하지만. 사실 진또배기는 Arches National Park 아닐까 싶다. 그랜드 캐년 대신 Arches National Park를

travel-sanfrancisco.tistory.com

 

 

Utah 여행기 02 Moab -Canyonlands 국립공원 뷰포인트 추천 Mesa Arch, dead horse point 주립공원, 티켓, 갈만한

Canyonlands national park 입장료 Moab에서 40분 거리에 있는 Canyonlands 국립공원으로 아름다운 자연이 특징인데. 입장료는 데이패스로 $30이고, 연간 이용권을 구매하면 $55로 1년 동안 유효한 패스를 받을

travel-sanfrancisco.tistory.com

 

 

Utah 여행기 03 Moab -애리조나 유타 필수 코스 Monument Valley, 오프로드 Moki Dugway, 운영시간, 주의할 점

Moab에서 모뉴먼트 밸리를 갈 계획이라면, 아래 조합을 추천한다. Natural Bridges National Monument + Moki Dugway + Monument Valley Moab에서 191번 하이웨이를 따라오다가 -> 95번 -> 261번으로 갈아타서 Moki Dugway를

travel-sanfrancisco.tistory.com

 

728x90
728x90

Moab - Arches National Park

미국의 국립공원이라 하면 보통은 그랜드 캐년이나 옐로 스톤, 요세미티만 생각하지만.

사실  진또배기는 Arches National Park 아닐까 싶다.

 

그랜드 캐년 대신 Arches National Park를 추천하고 싶다.

 

 

 

 


 

Arches National Park에 가보자고!

 

Salt lake city airport

 

샌프란시스코에서 이른 아침 출발해 Salt Lake City공항에 12시쯤 도착했다.

내려서 렌터카를 빌려주는 곳으로 가게 됐는데.

 

Salt lake city airport
새로 확 바뀐 확장된 SLC 공항

 

공항이 생각보다 너무 커서 렌터카를 빌리는 곳까지 가는 데에 한참이나 걸렸다. 

 

Salt lake city airport
렌트카를 빌려주는 에이전시가 모여있다.
Salt lake city airport

 

나는 프레지던트 서클이 있어서 미리 예약을 해둔 덕분에 별도의 절차 없이

 

Salt lake city airport hertz

 

President Circle에 주차되어 있는 차 중에 맘에 드는 차를 골라서 출구로 향했다.

 

Salt lake city airport

 

4시간 내의 거리에 있는 Arches National Park로 도착지를 찍고 운전을 시작했다.

 

utah
유타 공항 빠져나가는 길

 

 

 

운전하는 길에 곳곳에 예쁜 뷰포인트들이 많았고, 한번에 장거리 운전보다는 중간중간 Rest Area에 들러서 화장실도 들렀다. 아래는 Rest Area 건물의 화장실.

 

utah rest area

 

궁금해 할 사람을 위해 내부도 촬영해 봤다. 

utah rest area restroom

 

utah rest area restroom

 

유타에 있는 Rest Area 화장실은 생각보다 시설이 훨씬 좋고,

난방도 되어있어 이용하기 굉장히 편리했다.

 

utah rest area
두번째 rest area 마찬가지로 깔끔하고 난방도 틀어져 있었다.
utah rest area
트럭들이 자주 들러가는 곳 같았다.
moab road
moab에 가까워질때 찍은 사진

 


드디어 도착한 숙소 SpringHill Suites by Marriott Moab.

 

SpringHill Suites by Marriott Moab

 

 

SpringHill Suites by Marriott Moab · 1865 N Hwy 191, Moab, UT 84532 미국

★★★★★ · 호텔

www.google.com

 

체크인은 빨리 되었고, 조식은 오전 6시~ 오전 9시 30분 사이 무료 뷔페식으로 진행된다고 안내받았다.

아침 뷔페로는 소시지, 팬케이크, 베이글, 계란 스크램블등이 준비되어 있고, 우유도 저지방, 초콜릿 우유등이 비치되어 있다. 요거트, 애플 주스 오렌지 주스 등도 준비되어 있기 때문에 간단히 아침 때우기에는 충분해다.

 

숙소 내부는 킹베드,  소파베드와 tv 두대, 전자레인지, 냉장고도 있었고, 샴푸, 바디 워시, 컨디셔너 등이 구비되어 있었다.

치약등은 구비되어 있지 않지만 리셉션에 물어보면 가져다줬다.

 

다만 기본으로 구비되어 있는 헤어드라이 바람이 조금 약하다.

SpringHill Suites by Marriott Moab
SpringHill Suites by Marriott Moab
SpringHill Suites by Marriott Moab
SpringHill Suites by Marriott Moab

 

 

 

 

숙소안에 위치한 수영장과 자쿠지 2개. 겨울에는 온수로, 여름에는 적정온도로 풀장이 열린다.

 

이 숙소를 고른 큰 이유는 저렴한 데에도 있지만, Arches National Park에 운전해서 5분 안쪽으로 도착할 수 있는 점과 일 년 내내 가동되는 온수풀 때문이었다.

 

참고로 2024.2.14~2024.2.17 총 3박 4일 여행에 택스를 포함해서 총 $369 들었다.

영수증 내역

 

현재 2024년 2월 15일 기준으로 Moab의 온도는 영하 1도 에서 영상 10도 사이의 날씨인데.

 

오후 6시 정도 되면 해가 떨어지기 때문에 이때 자쿠지에 들어가서 몸을 녹이는 걸 정말 강추한다.

온수풀 바로 옆에 타월이 준비되어 있기 때문에 필요하면 초록색의 타월을 꺼내 쓰면 된다.

 

 

SpringHill Suites by Marriott Moab
온수풀은 너무 따뜻했고, 공기는 시원 했다.
SpringHill Suites by Marriott Moab
검정색 기둥에 버튼이 있는데 누르면 워터 마사지도 돌아간다.

 

아이들도 나와서 자쿠지를 하기도 하고, 어른들은 와인을 가지고 나와서 잔에 담아 마시면서 온수풀을 하기도 했다.

오후 10시까지 열기 때문에 그때까지 아무 때나 나와서 사용하면 된다.

 

(사실 하이킹을 하거나 다른 파크에 들린다면 훨씬 더 따뜻하게 입는 걸 추천한다.

눈이 곳곳에 있고, 고도가 올라갈수록 평균적으로 영상 5~6도에 바람이 불기 때문이다.)

 

 

 

 

 

알처스 국립공원 · 미국 Utah

★★★★★ · 국립공원

www.google.com

 

728x90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