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우아이 vs 마우이: 왜 나는 카우아이를 선택했는가

 

하와이 여행, 카우아이를 추천하는 사람 여기!

 

만약 하와이 여행을 계획하는 사람이라면,

또 다른 섬으로 여행을 할 예정이라면 이 글이 도움이 되길 바란다.

 

 

 

참고로 나는 이번이 두 번째,

짝꿍은 6번째 하와이 여행이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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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행으로 알게 된 것을 알려주고 싶다.

카우아이 섬은 최고다.

 

바다는 반짝이고, 해변은 붐비지 않고,

교통 체증도 없는 데다가.

어딜 가도 chill 한 사람들밖에 없는 따스한 섬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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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마우이를 가본적 없지만 짝꿍 왈

 

 

교통체증과 어딜 가도 붐비기 때문에 정신없어서 두 번 마우이에 다녀온 뒤로는 카우아이만 간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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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마우이에서 로맨틱한 스냅샷 등을 원하는 사람은 마우이도 좋다고 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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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나와 비슷한 성향이거나, 바다가 너무 좋은 사람들이라면 카우아이 섬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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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우아이 섬 추천 이유

1. 적은 관광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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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이는 카우아이보다 살짝 크지만 관광객 수는 두 배 이상이 차이 난다. 어딜가더라도 복잡한 마우이보다는 카우아이가 좀더 한가한 느낌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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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이 = 매년 2백만 명 이상의 관광객

vs

카우아이 = 백만 명 관광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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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자연! 자연! 자연!

카우아이 섬은 하와이 다른 섬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 개발된 지역이고,

 

 

 

 

그래서인지 몰라도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과 조용한 분위기로 유명하다. 해변가를 산책할때에도 하이킹을 할때에도 정제되어 있기보다는 자연그대로의 모습을 즐길 수있다.

 

 

3. 관광객

 

 

 

카우아이 섬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은 주로 미국 본토에서 오며, 캘리포니아 특히 캘리포니아에서 오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그만큼 미국인들의 휴양지로 유명하며 그에 맞춰서 발전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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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 버젼으로 여름방학에 할머니 할아버지네에 가는 것같은 제주도 고향집 같은 느낌이 드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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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동물들!

누구는 웃기다고 할 수 있겠지만, 카우아이는 닭과 병아리를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는 곳이다. 닭들이 귀엽게 도시를 돌아다니는 데다가 무리도 지어 다니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약간 양을 보는 듯한 느낌이 든다.

게다가 카우아이 섬에는 뱀이 없다. 그것 만으로도 하이킹하는데에 크나큰 이점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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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카우아이 섬 인구는 7만 명, 섬에 사는 닭의 수는 대략 45,000마리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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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교통 체증

5일 정도 카우아이에 있으면서 느낀 점은 교통 체증이 별로 없다는 것이다.

 

 도로 속도도 많이 낮은데도 도로가 밀린다던가, 주차할 곳이 없다던가 그런 경우는 없었다. 반대로 마우이는 교통 체증이 심하다고 들었다. 비슷한 섬크기에 있어서 2배정도로 관광객 수가 차이나기때문에 당연한 결과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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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여행 경향이 해변가를 좋아하고 한적한 느낌을 좋아한다면 무조건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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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다른 이유보다

이 섬이 마음에 든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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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곳곳에 있는 Slow Down for Kids 사인과

아이들에겐 무조건적인 양보와 보호를 해준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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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쪽 해변가를 지나다가 아이들 여럿이서 버스에 손을 흔들다가 할아버지에게 혼나서 꺄르르 거리면서 도망가는 걸 보면서, 꼭 영화에서 보는 것만 같은 따스한 느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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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라도 이미 마우이를 가봤다거나 오아후에 여러번 다녀왔다면, 마우이와 카우아이 둘중에 하나를 고민 중이라면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 :D